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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 속 열대야 지속···'온열 질환 급증'
등록일 : 2023.07.3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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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라 앵커>
펄펄 끓는 듯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에 이어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체감온도가 35도를 넘어서면서 온열 질환자 수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전국이 불볕더위에 휩싸였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치솟을 전망입니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 질환자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장마 종료가 선언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에만 온열 질환자가 178명 확인됐습니다.
온열 질환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온열 질환 추정 사망자는 11명.
29일 하루에만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대부분 고령층으로 농촌에서 밭일을 하다 쓰러져 숨진 경우가 많았는데, 발견됐을 당시 체온이 40도 이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지자체와 폭염 상황 대응 긴급 회의를 열고 온열질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논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낮 동안 쌓인 열로 기온이 밤새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온열 질환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정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덥고 습한 성질을 가진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의 영향권에 내에 위치하고 있어 강한 햇볕에 의해 낮 기온이 올라 폭염이 그리고 밤사이에 기온이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가 지속되겠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야외 활동을 할 때 어지러움이나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할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고혈압과 저혈압, 당뇨병, 신장 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야외 활동 강도를 평소보다 낮춰야 합니다.
아울러 음주는 체온을 상승시키고, 다량의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맹위를 떨치는 이번 더위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화요일인 내일에는 서울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해역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6호 태풍 '카눈'은 수요일쯤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없을 전망입니다.
다만 이후 진로는 유동적이고, 남은 비구름이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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