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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추가 금리 인상 시사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7.3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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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뉴스입니다.

1. ECB, 추가 금리 인상 시사
유럽중앙은행은 9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는데요.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향후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이는 최종적인 것이 아니며 다시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 ECB는 9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금리 수준을 4.25%로 0.25%p 인상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향후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해 지표에 따라 금리를 인상할 수도, 동결할 수도 있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았는데요.
다만 적시에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돌려놓기 위해 전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크리스틴 라가르드 / 유럽중앙은행 총재
"인플레이션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오랫동안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적시에 2% 목표로 돌아올 수 있도록 보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어 현지시간 30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 금리 결정 회의가 열리는 9월이든 언제든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반드시 최종적인 것은 아니라고 의견을 표했는데요.
금리가 동결되더라도 다시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지속적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 중아공, 대통령 임기 연장 투표
러시아 용병 바그너그룹이 활동하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 연장을 가능하게 하는 헌법 개정안을 만들어 국민투표에 부쳤습니다.
국민투표에 부쳐진 새 헌법은 대통령 임기 2회 제한을 폐지하고, 대통령의 1회 임기를 5년에서 7년으로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헌법 개정안이 국민투표를 통과하면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라 대통령은 2025년에 세 번째로 대선에 나가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잠정적인 개표 결과는 일주일 내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사빈도 /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유권자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지지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저 자신도 국적자로서 이곳에 와서 나라를 위한 투표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투아데라 대통령도 투표를 마친 뒤 새 헌법은 국민이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라 /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저는 모든 동료 아프리카인들처럼 시민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왔습니다. 저는 투표하러 왔어요.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야당들과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은 투아데라 대통령이 국민투표를 통해 종신 집권을 노린다며, 투표에 대한 보이콧을 촉구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3. 美 남부 폭염에 선인장 고사
미국 남부 지역에서는 극심한 폭염이 한 달여간 이어지고 있는데요.
무더위로 인해 사막 식물인 선인장까지 죽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는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16일 연속으로 밤 최저기온이 32도 이상인 상태가 지속됐는데요.
26일에 잠시 꺾였다가 27일부터 다시 기온이 상승해 29일의 최저기온은 35도를 기록했습니다.
또 하루 최고기온은 29일 연속으로 43도를 넘어섰습니다.
이렇게 극심한 폭염으로 사막 식물인 선인장까지 고온을 견디지 못해 죽어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 지역의 명물로 꼽히는 사구아로 선인장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안쪽부터 썩어가면서 땅바닥에 쓰러지고 있습니다.

녹취> 타니아 에르난데스 / 피닉스 사막식물원 과학자
"우리는 선인장들이 극심한 더위와 가뭄의 영향을 받는 것을 봤습니다. 사구아로 선인장이 떨어지고 팔을 잃고 모양이 변하고 기울어지고 있다는 보고가 나옵니다."

선인장은 사막의 기온이 내려가는 밤에 필수적인 생명 활동을 하는데, 최근 피닉스에서는 밤에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선인장이 질식, 탈수 증세를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전했습니다.
또 비가 오지 않아 선인장이 성장하는 데 더욱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4. 코소보, 그라피티 프로젝트
콘크리트 장벽으로 가득했던 잿빛 도시 코소보가 화려하고 아름답게 변신했는데요.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코소보의 수도 프리슈티나는 옛 공산국가 시절의 모습이 그대로 남은 서쪽 지구와 신식 건물로 이뤄진 동쪽 지구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그간 동서쪽을 나눈 거대한 콘크리트 장벽이 프리슈티나를 잿빛 도시로 만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 콘크리트 장벽이 화려하게 변신했는데요.
28개국 100명 이상의 예술가들이 모여 이 거대한 벽에 그라피티 예술을 뽐냈습니다.

녹취> 다니엘 샤론 / 그라피티 예술가
"정말 다양한 스타일의 그림이 있어요. 아시다시피 사람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죠. 그림의 80%가 젊은 사람들을 나타내는 것 같아요. 여러분의 눈에도 긍정적으로 보일 것입니다. 많은 관광객과 프리슈티나 주민들이 이를 구경할 수 있죠."

알록달록 페인트와 스프레이가 2천제곱미터에 이르는 장벽 위에 영혼을 불어넣었는데요.
많은 주민들이 아름다운 색채와 생기 있는 그림들을 보며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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