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英, 북해 석유·가스 사업 허가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8.01 17:39
미니플레이
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뉴스입니다.

1. 英, 북해 석유·가스 사업 허가
영국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북해 석유와 가스 탐사, 추출 사업을 수백 건 허가하기로 했습니다.
영국은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2천만~3천만t을 포집해 지하에 저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요.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이를 위해 북해 석유·가스 사업권 100여 건을 승인할 계획이고, 앞으로 수백 건을 더 내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와 함께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북부의 탄소 포집·저장 단지 두 곳을 신규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수낵 총리는 북해 북해 석유·가스 신규 개발이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는데요.
2050년에 탄소중립이 되더라도 에너지원의 4분의 1 이상이 여전히 석유와 가스일 것이며, 그럴 경우 국내 생산 에너지를 쓰는 것이 액화천연가스 수입에 비해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방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리시 수낵 / 英 총리
"에너지 안보와 관련해 우리는 여전히 석유와 가스가 필요할 것이고, 2050년에도 에너지의 25%는 석유와 가스에서 나올 것입니다. 이를 국내에서 얻는 것이 훨씬 낫죠. 전국에서 이곳으로 운송하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더 좋고, 에너지 안보에도 좋고, 일자리에도 도움이 되며, 기후 환경에도 더 낫습니다."

또 러시아 의존을 낮추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 파리, 노천 서점 철거 위기
프랑스 파리의 풍경을 이루는 센 강변에는 오랜 노천 서점들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 노천 서점들이 내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철거 위기에 몰렸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보안 등을 이유로 올림픽 기간 노점상을 일시 철거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개막식이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장 밖인 센 강에서 열리는데, 자칫 노점상들이 개막식 시야를 가릴 수 있고 테러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파리의 명물이자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노천 서점들도 철거 위기에 몰렸는데요.
서점 주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당국의 통보에 반발했습니다.

녹취> 제롬 칼레 / 파리 서적상협회 회장
"우리는 파리의 주요 상징입니다. 관광객들은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노트르담처럼 우리를 보러 오기도 하죠. 우리는 파리에서 450년 동안 존재해 온 이 주요 상징물을 지워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녹취> 사리타 / 프랑스 관광객
"저는 이 결정이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는 파리 경험의 일부이기 때문이죠. 왜 그들이 철거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파리시는 대신 올림픽 기간 동안 가판대를 보수하고 올림픽이 끝나면 재설치하는 방안과 센강 근처 라탱 지구에 별도의 '서점 마을'을 조성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습니다.

3. 독일, 라벤더 재배
올해 지구촌의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더웠는데요.
기후 변화에 맞춰 독일 농부들이 새로운 재배 식물로 라벤더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보랏빛 향기'가 절로 떠오르는 허브 종류 라벤더는 건조하고 모래가 많은 토양에서 잘 자라는데요.
이에 따라 라벤더는 일반적으로 덥고 토양이 건조한 지중해 연안에서 주로 서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여름 그 어느때보다 더운 날씨를 보이고 토양이 건조해지면서 독일에서도 라벤더가 자랄 수 있게 됐는데요.
독일 남부 지역의 농부들은 새로운 재배 식물로 라벤더를 도입하고, 라벤더 재배를 지원하는 협회도 설립했습니다.

녹취> 마티아스 타펠마이어 / 독일 농부
"환경에 맞춰 종을 더 풍부하게 만들고 있어요. 앞으로 우리 지역에서 재배하기에 좋은 새로운 작물들도 많이 도입하고 있습니다."

라벤더와 함께 고온다습한 기후에 맞춰 강낭콩, 병아리콩의 재배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렇게 기후 변화에 맞게 농작물과 식물의 재배도 다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4. 홍콩 가수 '코코 리' 추모식
애니메이션 뮬란의 주제곡을 부른 가수이자 홍콩을 대표하는 가수 코코 리가 세상을 떠났는데요.
코코 리의 추모식이 현지시간 31일 개최됐습니다.
홍콩 출신 유명 가수 코코 리는 큰 인기를 얻으며 중화권 최고 인기 가수로 꼽혔었는데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의 중국어 버전에서 주인공 뮬란의 목소리를 연기했고, 뮬란의 주제가 '리플렉션'도 불렀습니다.
싱글 앨범 중 하나는 1999년 12월 미국 빌보드 차트 4위까지 오른 바 있습니다.
하지만 코코 리는 최근 몇 년간 우울증에 시달리다 지난달 5일 48세로 홍콩에서 숨졌는데요.
현지시간 31일 홍콩에서는 코코 리를 기리기 위한 추모식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추모식에는 코코 리의 가족을 비롯해 동료 가수들이 참석했는데요.
추모식이 끝난 뒤에는 일반 팬들도 추모식장에 입장해 코코 리를 추억했습니다.

녹취> 류 유싱 / 코코 리 팬
"그녀는 제 인생에서 한 줄기 빛과 같았고, 저를 밝혀주었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영감도 주었습니다."

녹취> 린 / 코코 리 팬
"그녀가 우리에게 준 따뜻함과 그녀의 노래는 우리의 마음속에 항상 남을 것이라고 그녀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코코 리를 추모하기 위해 홍콩뿐만 아니라 중국 본토와 대만,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 온 팬들도 많았는데요.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하고 떠난 코코 리가 많은 사람들의 추모 속에서 편히 잠들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