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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도네츠크 미사일 공격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08.0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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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러, 도네츠크 미사일 공격
러시아는 현지시간 7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공격했는데요.
도네츠크 포크롭스크 지역의 주택가에 미사일이 두 차례나 떨어져 주택 건물이 파손됐고, 현재까지 최소 5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부상자도 다수 발생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현재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 이후 도네츠크 지역에 있는 포크롭스크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일반 주택 건물에 이스칸데르 미사일이 발사됐죠. 현재 모든 작업이 현장에서 진행 중이고, 불행하게도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부상자와 사망자가 있습니다."

또 러시아는 남부 헤르손 지역에도 공습을 가했는데요.
러시아는 헤르손 중심부에 위치한 주택을 포격했고, 이 포격은 몇 시간 동안 지속됐습니다.

녹취> 헤르손 주민
"집이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2층에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모든 것이 제 머리 위로 날라가는 느낌이었죠."

이번 공격으로 헤르손에서는 여성 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테러를 막아야 한다며, 러시아가 저지른 모든 일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규탄했습니다.

2. 우크라 기념상 낫·망치 제거 삼지창으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흔적 지우기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는 조국 기념상의 방패에서 옛 소련의 상징인 낫과 망치로 된 기존 문장을 제거하고, 대신 우크라이나의 국장인 삼지창 문양을 설치했습니다.

녹취> 로스티슬라프 / 우크라이나 문화부 장관 대행
"실제 전선에서 저항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이념과 문화 전선에서도 성공적인 싸움을 해야 합니다."

이 조국 기념상은 지난 1981년 키이우 드니프로강 우측 제방에 옛 소련의 제2차대전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는데요.
이렇게 방패의 문양을 우크라이나의 상징으로 교체하게 된 것은 무려 42년 만입니다.
교체된 삼지창 문양은 우크라이나의 국장으로, 국기, 국가와 함께 나라를 대표하는 세 가지 공식 상징입니다.

3. 이탈리아, 폭염으로 사망률 7% 증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염이 덮친 이탈리아 중부와 남부 지역에서 사망자 수가 평년보다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부에 따르면 올해 7월 사망자 수와 2015~2019년 7월 평균 사망자 수를 비교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는데요.
지난달 18일 이탈리아 수도 로마는 최고 기온이 41.8도로 관측돼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대표적인 휴양지 시칠리아는 무려 47.4도까지 치솟은 바 있습니다.

녹취> 페레리 / 이탈리아 주민
"정말 너무 덥습니다. 우리는 고통을 겪고 있어요."

녹취> 스파로 / 이탈리아 주민
"우리는 가장 평범한 것도 할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복잡해졌어요."

이렇게 폭염으로 신음하는 남유럽과 달리 슬로베니아를 중심으로 중부 유럽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강한 폭우가 이어지면서 산사태와 홍수 등의 피해가 속출했고, 현재까지 최소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녹취> 데얀 / 슬로베니아 주민
"메자 강이 범람했어요. 우리 마을의 중심이 침수됐죠. 저는 이 상황이 재앙이라고 믿습니다."

현재 EU와 나토는 피해 복구 장비와 필요한 인력을 긴급 급하하며 긴급 지원에 나선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4. 이탈리아, 꽃게 급증···조개 산업 위기
이탈리아는 세계 3위 조개 생산국이자 유럽 최대 조개 생산국인데요.
최근 꽃게들이 급증하면서 이탈리아는 조개 생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꽃게가 어린 조개를 최대 90%까지 먹어 치우기 때문입니다.
지역 어부들은 조개 생산 방해를 막기 위해 매일 12t 정도의 꽃게를 잡아들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개체 수의 감소는 느껴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에마누엘레 로세티 / 어부협동조합 생물학자
"참조개에 관련한 우리의 양식업은 황폐화됐습니다. 이 꽃게들에 의한 포식이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죠."

녹취> 에마누엘레 로세티 / 어부협동조합 생물학자
"내년에 우리가 필요한 모든 조개들이 사실상 사라졌고, 현재 여름에 팔아야 할 조개들도 대부분 사라졌어요. 우리는 사업도 문을 닫고 일자리를 잃을 위험도 매우 큽니다."

이에 따라 조개의 주요 생산지였던 이탈리아 북부 포강 삼각주에 있는 양식장들의 피해가 어마어마한데요.
포강의 어부들은 최근 꽃게가 3천 개에 달하는 기업을 위협할 만큼의 자연재해를 일으키고 있다며,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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