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美 전역서 이상 기후 [글로벌 뉴스]
등록일 : 2023.08.08 21:41
미니플레이

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뉴스입니다.

1. 美 전역서 이상 기후
올여름 미국 전역에서는 이상 기후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남서부 지역에서는 극심한 무더위가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고, 동부 지역에는 토네이도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미국 남서부 지역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는 지난달 최고 기온이 47도를 육박했는데요.
14개 주에 걸쳐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산불도 발생하면서 피해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톰 프리더스 / 美 기상청 예보관
"이 더위가 꺾일 조짐은 많지 않습니다. 앞으로 적어도 5일에서 7일 동안 평년을 훨씬 웃도는 기온이 계속될 것이고, 더 높은 경우 화씨 115도에서 120도의 높은 기온이 될 것이므로 더위를 계속 느낄 것입니다."

이렇게 남서부 지역에서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반면, 동부 지역에는 토네이보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현지시간 7일 워싱턴을 비롯해 버지니아, 웨스트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뉴저지 등 동부 일대에 토네이보 주의보를 발령했는데요.
태풍 피해 가능성에 대비해 워싱턴DC에 위치한 연방정부 사무실은 오후 3시 조기에 문을 닫고, 도서관과 수영장 등 공공시설 역시 조기 폐쇄했습니다.

2. 러, 달 탐사선 발사 예정
러시아가 약 반세기 만에 달 탐사에 나서는데요.
이 탐사선은 달의 남극에 도달하는 최초의 탐사선이 될 예정입니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는 오는 11일 루나-25 달 탐사선을 발사할 소유즈 로켓이 조립됐다고 밝혔습니다.
루나-25는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5천550km 떨어진 극동 지역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인데요.
러시아가 달 탐사에 나서는 것은 1976년 이후 47년 만입니다.
루나-25는 달의 남극에 도달하는 최초의 탐사선이 될 예정인데요.
주요 임무로는 연착륙 기술 개발, 달의 내부 구조 연구, 물을 포함한 자원 탐사 등이며 착륙 후 1년간 달 표면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3. 시리아, 나이트 페스티벌 개최
시리아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이 주최하는 특별한 축제가 열렸는데요.
일명 다마스쿠스 시타델 나이트 페스티벌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무대에서는 신나는 음악 공연이 펼쳐지고 있고, 거대한 군중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공연을 즐기는데요.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서는 이곳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제3회 '다마스쿠스 시타델 나이트 페스티벌'이 펼쳐졌습니다.
이 축제는 다마스쿠스 지역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지역 예술가들이 주최했는데요.
12년째 이어지는 내전과 서방의 제재 등으로 국가 경제가 황폐한 시리아에서 많은 시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고 합니다.

녹취> 카디자 / 지역 예술가
"아무리 상황이 매우 어렵더라도 음악 공연이든 전시든 어떤 종류의 예술이든 나라에는 항상 축제가 있어야 합니다. 음악과 예술은 한 나라와 국민을 고양시키기 때문에, 문화적인 행사를 넘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할 수 있죠."

현장에 모인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공연을 즐겼습니다.

녹취> 리아 / 축제 관객
"부정적인 에너지를 뒤로하고 힘을 내고 재미있게 놀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지역 예술가들이 마련한 이 축제를 통해 시리아인들이 잠시나마 근심과 걱정을 떨쳐내고 신나는 밤을 보냈길 바랍니다.

4. 동물들의 여름 나기
전 세계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무더위에 지치는 건 비단 사람만이 아닌데요.
무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동물들의 여름 나기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계속되는 폭염으로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동물들을 위한 '여름 나기 프로젝트'가 세계 곳곳 동물원에서 한창인데요.
기온이 40도에 육박하고 있는 미국 남부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동물원에서는 동물들을 위한 특식을 준비했습니다.
고기를 먹어야 하는 육식 동물들을 위해 말의 피로 만든 아이스캔디을 만들었는데요.
더운 날씨 속에서 동물들은 아이스캔디로 열을 식혔습니다.

녹취> 폴 리드 / 휴스턴 동물원 사육사
"동물들이 시원하게 지내는 것을 도울 수 있도록 우리는 육식 동물을 위해 충분한 아이스캔디를 제공합니다."

역대급 폭염을 겪고 있는 중동 국가 이스라엘에서도 동물들이 시원한 간식을 즐기고 있는데요.
동물원 관계자들은 각 동물들이 가장 좋아하는 재료로 얼음 간식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녹취> 샤이 코이프만 / 이스라엘 동물원 사육사
"동물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만든 얼음 간식을 줍니다. 초식 동물을 위해서는 달콤한 과일로, 육식 동물을 위해서는 피와 고기로 만든 얼음덩어리를 주죠. 동물들은 그것을 사랑합니다."

동물원 관계자들의 정성이 들어간 시원한 음식을 먹으며 모든 동물들이 건강하고 무탈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