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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 지나는 러 선박, 유효한 군사 목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08.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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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흑해 지나는 러 선박, 유효한 군사 목표"
최근 흑해를 둘러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흑해를 지나는 러시아 선박은 유효한 군사 목표라며, 러시아가 영토 밖에서 흑해를 지배하거나 우리 항구에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우크라이나도 똑같이 갚아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만약 러시아가 영토 밖에서 흑해를 지배하고, 우리를 봉쇄하거나 우리 항구에 다시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우크라이나도 똑같이 할 것입니다. 이는 우리 스스로를 정당하게 방어하는 행위입니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어떠한 전쟁도 원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는데요.
하지만 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면 우크라이나 역시 보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는 어떠한 전쟁도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날 때까지 우크라이나의 민간인들을 죽이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면, 그들은 0척의 배를 가지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이해해야 합니다."

한편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는 오는 23일부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흑해 항구 주변 해역을 '전쟁 위험 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2. 폴란드, 벨라루스 국경에 병력 증파
러시아의 동맹국 벨라루스가 나토 동부 전선 인근에서 군사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폴란드가 벨라루스 국경에 병력을 더 증파하기로 했습니다.
폴란드-벨라루스 국경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는데요.
폴란드 총리 역시 현재 벨라루스군과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나토 동부전선에 불안정을 조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 폴란드 총리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국경에 대한 압력을 높이고 도발 횟수를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도발이 증가할 것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한편 폴란드와 마찬가지로 벨라루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라트비아도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라트비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8일 국경 수비대를 방문해, 벨라루스군과 바그너 용병들의 국경 침범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녹취> 에드가스 린케비치 / 라트비아 대통령
"우리는 특히 벨라루스에 주둔하고 있는 바그너 용병에 대한 뉴스를 볼 때, 여전히 모든 종류의 가능한 도발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국경 감시를 강화하고, 추가적인 부대를 국경에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아마존 열대우림 8개국, 정상회의 개최
아마존 열대우림을 공유하는 남미 8개국이 현지시간 8일 브라질 벨렝에서 아마존 협력조약기구 정상회의를 열었는데요.
브라질 대통령 주관으로 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회의에는 콜롬비아, 볼리비아, 페루, 가이아나 대통령이 참석했고, 에콰도르와 수리남, 베네수엘라에서는 부통령 등이 자리했습니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아마존 열대우림을 보유한 국가 간 협력을 재개하고 확장하는 사안이 최근처럼 시급한 적은 없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기후변화 대처에서부터 국제 금융시스템 개혁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 의제에서 열대우림 국가의 목소리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 브라질 대통령
"기후 위기가 이렇게 심각하게 악화된 상황은 처음입니다. 이 협력을 재개하고 확대하는 것이 더 시급했던 적은 그동안 없었죠. 이런 상황에서 여러 도전을 하고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공동 행동이 필요합니다."

또 환경 보호와 일자리 창출을 결합할 수 있는 아마존 개발 방안, 회원국 연대, 전 세계 열대우림 국가의 입지 강화 등을 회의 주제로 제시했습니다.

4. "올해 7월, 역대 더운 달 기록"
올해 7월은 지구 표면과 해수면이 역대 가장 더웠던 달로 기록됐다고 세계기상기구 WMO가 밝혔는데요.
WMO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7월의 지구 표면 평균 기온이 섭씨 16.95도로, 1940년 관측과 기록이 시작된 이후 역대 월별 기록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존 나이른 / WMO 폭염 전문가
"이 모든 증거는 극심한 폭염의 강도와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올해 7월에는 해수면 온도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는데요.
지구 해수면 평균 온도는 올해 7월 섭씨 20.95도로, 이전 최고 기록인 2016년 3월의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녹취> 크리스 휴잇 / WMO 국제기후서비스 국장
"엘니뇨가 발전함에 따라 전 세계의 모든 지역들이 각각 다르게 그 영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부 지역에는 엘니뇨와 관련한 가뭄이 있을 수 있습니다."

WMO는 이상 고온을 만들어낸 주요 원인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전 세계의 의욕적인 노력이 시급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의견을 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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