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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가 뚜렷한 회복 국면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재정경제부가 최근의 경제 동향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유진향 기자>

Q> 최근에 각종 경제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정부는 현재의 경기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나요?

A>　네, 재정경제부는 7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소비와 투자 등 내수지표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4월 산업생산이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는 점도 경기 회복 국면 진입을 시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재정경제부는 경기회복세가 이어질지 아직 예단하기는 이르다며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여 왔습니다.

지금까지의 입장과 비교했을때 7일 발표는 경기가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것을 어느 정도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Q> 네, 그럼 경기회복을 뒷받침하는 지표들을 가지고 좀 더 구체적으로 한번 살펴볼까요?

A> 네, 정부는 수출과 관련해 6월 수출은 해외 수요의 견조한 증가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OECD 선행지수 둔화 등을 감안할 때 다소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상수지는 4월에는 배당금 지급 등 계절적 요인으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5월에는 무역수지 확대와 대외배당금 지급 감소 등을 감안할 때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5월에도 유가 재상승과 반도체 업종의 재고조정 등 위험요인은 있지만, 산업생산의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5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상승해 안정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런 흐름은 6월에도 지속돼, 2% 중반대의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경부는 당초 예상대로 상저하고의 흐름 속에 올해 4.5% 안팎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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