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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숙소에서 첫날밤···지자체별 프로그램 시작
등록일 : 2023.08.0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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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야영장을 떠난 잼버리 참가자들은 전국 8개 시·도에 마련된 숙소에 모두 도착했습니다.
편안한 밤을 보낸 참가자들은 지자체가 마련한 영외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인천광역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벨기에와 우크라이나 등 18개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차례로 버스에서 내립니다.
연세대학교에 도착한 2천여 명의 참가자들은 송도 A학사와 B학사 두 동으로 나뉘어 잼버리가 끝나는 12일까지 묵게 될 숙소 배정을 마쳤습니다.
장비를 챙기는 등 급박한 이동 준비에 피로가 쌓인 참가자들.
냉방시설과 화장실이 갖춰진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한 밤을 보냈습니다.
여독을 푼 참가자들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인천 명소 관광에 나선 모나코와 영국, 이탈리아 참가자들.
송도 G타워 전망대에서 인천의 명소들을 한눈에 담았고,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서는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지식을 쌓았습니다.
참가자들은 관광을 마치고 돌아가는 버스에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야영장에서는 벗어났지만 잼버리는 계속 진행됩니다. 정부는 잼버리 현장을 떠난 모든 참가자들에게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출국 전까지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한편 인천 외에도, 서울과 경기 등 8개 시·도의 기업 연수원과 대학 기숙사 등 128곳에 참가자 3만7천 명이 분산돼 새 숙소가 배정됐습니다.
정부는 숙소마다 통역과 안내를 지원하는 요원들을 배치해 참가자들의 원활한 숙소생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통역과 안내요원 외에도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도 마련됐습니다.
경찰과 협조를 통해 해당 숙소별 관할 지구대 또는 파출소와 연락체계를 구축해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입니다.
소방당국은 숙소에 대한 긴급 소방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소방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잼버리 대원들의 식중독과 음식 알러지 등에 대비해 구급의약품을 확보하고 병원 이송을 돕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김예준)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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