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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8개국 "삼림 벌채 종식 노력"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8.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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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뉴스입니다.

1. 아마존 8개국 "삼림 벌채 종식 노력"
아마존 열대우림을 공유하는 남미 8개국이 이틀간 아마존 협력조약기구 정상회의를 진행하는데요.
회의에 참석한 아마존 8개국은 아마존 내 삼림 벌채 종식을 위해 연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브라질,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페루, 수리남, 베네수엘라 8개국 정상과 대표는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아마존 협력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했는데요.
8개국은 아마존의 지속 가능한 개발 촉진과 불법 삼림 벌채 종식, 환경 파괴를 부추기는 조직범죄 척결 등을 위한 로드맵에 동참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녹취> 디나 볼루아르테 / 페루 대통령
"우리는 우리 숲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하게 하는 것에 진전을 이룰 용의가 있습니다. 환경 범죄, 특히 불법 벌목과 채굴, 마약과 종의 밀매, 우리 아마존을 파괴하는 오염을 막기 위한 강력한 동맹을 만들 것입니다."

다만 2030년까지 삼림 벌채를 완전히 종료하겠다는 룰라 브라질 대통령의 공약까지는 문서에 담지 못했습니다.
또 브라질 내에서도 논란을 빚은 신규 석유 탐사 금지 여부에 대해서도 회원국 간 이견을 보이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브라질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한편 회의장 밖에서는 아마존 원주민과 환경운동가들이 아마존 보호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녹취> 도스 산토스 / 아마존 원주민
"우리 영토에서 채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아마존에서 석유를 개발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이미 우리 영토에 있는 가족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행진을 통해 말하고 있습니다."

또 시위대는 '2025년까지 아마존 80% 보호' 등의 내용이 담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2. 美 동부, 폭풍 강타
미국 동부지역에 폭풍이 강타했는데요.
폭풍으로 최소 2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앞서 미국 국립기상청이 워싱턴을 비롯한 미국 동부 전역에 토네이도 주의보를 발령하고 심각한 폭풍 피해를 경고한 바 있는데요.
미국 동부 전역을 강타한 이번 태풍으로 사우스캐롤라이나와 앨라배마에서 15세 소년과 28세 남성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항공편 수천 편도 결항됐는데요.
항공 추적 서비스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전날 밤 기준 2천600여 개 항공편이 취소되고, 7천900여 편은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또 노스캐롤라이나와 펜실베이니아, 메릴랜드 등 지역에서 현재까지 40만 가까운 가구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3. 버려진 캔의 변신
나이지리아의 한 환경 예술가가 버려진 음료 캔을 이용해 예술 작품을 만들었는데요.
어떤 작품인지 함께 만나보시죠.
뚜렷한 색감을 자랑하는 초상화들이 있는 이곳은 아프리카 국가 나이지리아입니다.
초상화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딘가 남달라 보이는데요.
이 초상화의 재료는 물감도, 천도 아닌 버려진 알루미늄 캔입니다.
나이지리아의 한 환경 예술가는 알루미늄의 무한한 재활용 가능성을 보고 환경 친화적인 작품을 만들기 위해 버려진 알루미늄 음료 캔을 주워 초상화를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한 작품을 만드는 데 무려 200개에서 1000개의 캔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녹취> 치부이케 이페딜리추크우 / 나이지리아 환경 예술가
"산업 활동에서 개인의 활동에 이르기까지 폐기물은 매일 발생합니다. 또 생태계와 우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버려지고 있죠. 그래서 저는 이 폐기물을 수집하고 가치를 더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 예술가는 현재까지 30곳의 전시회에서 캔으로 만든 작품을 선보였고, 환경 보호와 관련된 상도 받았는데요.
올해 말에는 영국 런던에서 이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4. 콜롬비아, 메데인 꽃 축제
남미 국가 콜롬비아는 세계 2위의 꽃 수출국인데요.
화훼 산업의 중심지인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화려한 꽃 축제가 열렸습니다.
형형색색 꽃들로 만들어진 작품을 등에 메고 사람들이 경기장을 행진하는데요.
콜롬비아 화훼 산업의 중심 도시이자 영원한 봄의 도시라고 불리는 콜롬비아 메데인에서는 66년 전통을 자랑하는 꽃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꽃꽂이 대회인 '실레티로스' 인데요.
전국 각자의 꽃집에서 지역의 특색을 담아 만든 꽃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녹취> 다이애나 / 축제 참가자
"전날 밤, 저는 꽃꽂이 대회인 실레티로스를 준비하면서 퍼레이드가 어떻게 진행될지 상상해 보았어요. 매우 아름답고 멋진 상황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함을 느껴요. 정말 최고입니다."

이번 축제에는 메데인 주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이 축제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다채롭고 향기로운 꽃들을 감상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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