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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슬로베니아 긴급 자금 투입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8.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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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뉴스입니다.

1. EU, 슬로베니아 긴급 자금 투입
슬로베니아에서는 지난 4일 하루 동안 한 달 치 강수량이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유럽연합 EU는 최악의 홍수가 덮친 슬로베니아에 긴급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간 9일 극심한 폭우로 국토의 3분의 2 가량이 피해를 입은 슬로베니아를 방문했는데요.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EU 연대기금에서 올해 1억 유로, 내년 3억 유로 등 총 4억 유로, 우리 돈으로 약 5천800억 원을 우선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U 연대기금은 재난재해나 보건 위기 등으로 영향을 받은 회원국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기금입니다.

녹취>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EU 집행위원장
"우리는 우선 연대기금으로 종합 대책을 마련할 것입니다. 우리는 총 4억 유로, 그중 올해는 1억 유로를 사용할 것이죠. 그리고 내년에는 3억 유로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적기에 지원이 이뤄지려면 '빠른 지원이 필수'라며, 슬로베니아 당국의 정확한 피해 분석 결과를 보고받는 대로 기금 집행을 개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슬로베니아의 이번 자연재해의 근본적인 원인은 지구 온난화라고 지적하며, 달라진 기후에 적응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하고 더 현명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녹취>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EU 집행위원장
"우리는 적응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또 지구 온난화에 맞서기 위해 재건하고, 더 현명하게 투자하고, 더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또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 북유럽, 폭풍우 강타
한편 강한 폭풍우는 슬로베니아 뿐만 아니라 노르웨이와 핀란드를 비롯한 북유럽 국가도 강타했습니다.
강한 폭풍우로 노르웨이의 댐이 일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스'로 명명된 폭풍우가 북유럽을 강타했습니다.
이번 폭풍우로 노르웨이에서 폭우가 쏟아지면서 스칸디나비아에서 가장 긴 강인 글롬마강의 브라스케레이드포스 댐이 일부 파손됐는데요.
폭우로 강 수위가 5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불어났고, 강물이 둑을 넘으면서 일부 도로와 철도도 폐쇄됐습니다.
또 주택과 건물들이 물에 잠겨, 주민 3천 명 이상이 대피했습니다.

녹취> 런드 / 노르웨이 긴급 관리자
"산사태와 홍수로 인해 많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철도는 폐쇄됐고, 주민들은 대피했죠. 지방자치단체와 긴급 대응 팀 모두 현재 처한 상황에서 대처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뿐만 아니라 덴마크와 핀란드, 스웨덴 등 다른 북유럽 국가들과 발트 3국 일대에도 폭풍으로 인해 정전 피해 등이 잇따랐는데요.
특히 스웨덴 동부에 있는 후딕스발 시에서는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철도 제방이 붕괴해 120여 명을 태운 4량 규모의 열차 일부가 탈선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노르웨이는 25년 만에, 스웨덴은 50년 만에 최악의 홍수를 우려하고 있다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3. 멕시코, '원주민의 날' 행사
멕시코에서는 '국제 원주민의 날'을 기념하는 전통 행사가 열렸는데요.
그 신나는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매년 8월 9일은 국제 원주민의 날로, 자취를 감춰가는 원주민의 명맥을 잇고 거주 지역을 지키자는 취지로 1994년 유엔 총회에서 지정한 날인데요.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는 현지시간 9일 원주민의 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멕시코 전역의 원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원주민의 특색을 나타낼 수 있는 의상을 입고 행진 했는데요.
또 전통 음악을 연주하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자신의 정체성을 알렸습니다.

녹취> 마리아 / 원주민 공동체 문화위원회 위원
"우리의 전통, 우리의 문화, 우리의 뿌리는 조상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잃지 않기 위해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녹취> 루이스 / 행사 참가자
"무엇보다도 저는 우리 문화를 좋아하고 우리 주의 전통을 계속 보존하고 싶기 때문에 행사에 참여합니다."

2020년 멕시코 인구조사국의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에는 2천320만 명의 원주민이 거주하고 있는데요.
이번 축제가 원주민 고유의 문화를 알리고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랍니다.

4. 고양이와 함께하는 요가
인도의 한 요가원에는 특별한 손님이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손님이 함께하고 있는지 지금 바로 보시죠.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한 요가원에서는 요가의 고장답게 사람들이 열심히 요가 수련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요가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 한 고양이가 유유히 지나갑니다.
이곳에서는 사람들이 일상적인 스트레스로부터 긴장을 풀고 반려동물 입양을 촉진하기 위해 고양이들과 함께하는 요가 수업을 마련했는데요.
사람들은 귀여운 고양이의 행보에 이내 웃음을 터뜨립니다.

녹취> 서비 사흐데바 / 요가 강사
"긴장을 풀고 이 고양이들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또 동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결국 고양이들이 입양되는 행복한 이야기로 끝나기 때문에 너무 좋습니다."

녹취> 아나냐 / 요가 수련자
"고양이와 함께하는 이 요가는 세로토닌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단순히 운동을 하거나 요가를 하는 것과는 매우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을 좋은 방식으로 참여시키죠."

고양이가 함께한 후 요가 수업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요.
또 실제로 반려묘를 입양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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