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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K팝 콘서트로 대미 장식 [외신에 비친 한국]
등록일 : 2023.08.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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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외신에 비친 한국>, 첫 번째 소식입니다.

1. 잼버리, K팝 콘서트로 대미 장식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오늘 폐영식과 K팝 콘서트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잼버리의 대미를 장식할 K팝 콘서트에는 인기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데요.
우리 정부도 안전한 콘서트를 위한 막바지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 주요 외신들도 집중 보도했습니다.
먼저 <UPI>는 11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의 출연진 라인업이 확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폐영식에 이어 개최되는 K팝 콘서트에는 뉴진스, NCT 드림, 마마무 등 K팝 슈퍼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잼버리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는데요.
특히 극심한 폭염으로 잼버리 대회에 드리운 먹구름을 걷어내는 데 케이팝의 세계적인 스타파워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 정부가 이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과 K팝 코서트가 개최되는 서울월드컵경기장 곳곳에 깨끗한 화장실을 많이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스카우트 대원들이 경기장에서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위생적인 부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는데요.
또 철저한 위생 관리 속에서 치러지는 K팝 콘서트를 통해 많은 대원들에게 이 대회가 좋은 경험으로 남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 잼버리 대원들 “한국인 놀랍도록 친절”
한편 힘든 날씨 속에서도 잼버리에 참가한 대원들은 거처를 이동해 다양한 문화체험 등을 하며 활동을 이어갔는데요.
대원들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국인들이 외국인 대원들에게 놀랍도록 친절하다고 극찬했습니다.
주요 외신들도 대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대해 주목했습니다.
<BBC>는 이번 잼버리 대회에 딸을 보낸 섀넌 스와퍼 씨를 집중 인터뷰했는데요.
스와퍼 씨는 딸을 비롯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친절한 한국인들 덕분에 안정을 되찾았다고 언급했습니다.
먼저 대회에 참가한 딸의 말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친절하다고 전했는데요.
낯선 사람들이 다가와서 사과를 하기도 하고, 한국에 와줘서 고맙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영국대사관과 서울시장, 스카우트 단체가 이번 경험을 새로운 모험이 될 수 있도록 정말 노력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또 폭염 등으로 인해 조금은 어려웠던 상황이지만,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호주 현지 언론인 <시드니모닝헤럴드>도 영국과 미국이 철수했지만 호주 스카우트 대원들은 잼버리의 폭염에 동요하지 않았다며, 인생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호주 스카우트 대원들은 인터뷰를 통해, 날씨는 더웠지만 매일 수백 명의 놀라운 사람들을 만나고 있고 서로 소통할 방법들을 찾아 나갔다며, 인생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또 무엇보다도 폭염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한국 정부가 정상 운영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고, 매일 상당한 수준으로 환경이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3. 태풍 카눈, 한반도 상륙
이번에는 태풍 소식 살펴봅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를 관통했습니다.
어제 대부분 지역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강한 비가 내렸는데요.
이 소식, 주요 외신도 자세하게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일본 규슈를 영향권에 둔 태풍 카눈이 점차 북상해 10일 오전 경남 통영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만큼, 정부와 지자체가 이번 태풍 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특히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할 것을 당국에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태풍 위기 경보와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을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했는데요.
또 국내선 300여 편, 국제선 80여 편의 항공편을 취소하고 일부 항만과 도로를 폐쇄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습니다.

4. ‘묻지마 흉기 난동’ 강력 대응
마지막 소식입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치안 강국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묻지마식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랐고,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도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공포감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이런 범죄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주요 외신도 이 사안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뚜렷한 동기 없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르는 ‘묻지마 흉기 난동’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한국에서 형사 처벌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촉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은 흉기 난동을 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라고 규정한 가운데, 경찰은 전담팀을 꾸리는 한편 시민 왕래가 많은 공공장소에 경찰 인력을 확대 배치했다고 전했는데요.
또 법무부는 묻지마 흉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 무기형을 형법에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월스트리트저널>은 흉기 난동을 벌인 가해자가 정신질환이 있다는 사실과 관련해 한국에서 정신 건강 지원에 적극적이여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보제공: 해외문화홍보원)

지금까지 외신에 비친 한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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