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AI 연구윤리 지침 첫 제시···"인식 개선 기대" [정책현장+]
등록일 : 2023.08.1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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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보건의료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맞춤 치료는 물론 의료 접근성 면에서도 획기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송나영 앵커>
하지만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분야인 만큼 연구윤리의 확립이 필수적인데, 정부가 연구윤리의 첫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입니다.
윤현석 기자>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조기 치료와 맞춤 치료를 통해 질병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챗GPT와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을 통해 의료 상담을 진행하는 등 의료접근성 불평등 문제 해결에도 활용될 전망입니다.
이에 미국과 독일 등 의료 선진국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도 보건의료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보건의료분야에서의 AI 활용이 긍정적인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AI 챗봇은 잘못된 정보를 그럴듯하게 제시해 사람들을 속이는 이른바 환각 효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독일에서는 암 진단이 가능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위해 활용한 AI 영상기술, 딥페이크로 합성 누드 사진을 만들어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AI 활용에 대한 지침이 마련되지 않아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나라에서 정한 연구 지침이 없다 보니, 일반 국민 등 사용자들이 연구 신뢰도에 대한 의문을 가졌고, 의료계에서도 배척하는 분위기가 발생했다고 말합니다.
녹취> 신영아 / 아이크로진 대표
"(DNA 서열을)여러 빅데이터를 이용해서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해석을 하는데, 여기에 대한 사람들, 일반인을 포함해 이 결과를 사용하는 의료진의 신뢰성 문제가 항상 있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질병관리청은 인공지능 연구윤리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지침에는 연구 설계부터 데이터 생성과 모델 개발, 검증, 평가 등 연구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질문에 대한 원칙이 제시됐습니다."
지침에는 윤리적 질문에 대한 원칙뿐만 아니라 응급상황에서의 AI 활용과 동의, 의료 AI의 질과 안전성 등 AI 기술이 가져올 변화 등도 구체적 사례로 제시됐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지침 마련으로 연구자가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연구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보건의료분야 AI 연구가 보다 활발히 진행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산업계도 지침 마련에 반가움을 나타냈습니다.
현장에서는 이번 지침을 통해 연구의 윤리성 확보와 신뢰도 상승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녹취> 신영아 / 아이크로진 대표
"이번 지침이 현장의 의료진과 사용자들에게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윤리 지침을 기반으로 한 윤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질병 관리에 AI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을 지원하고 연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김준섭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윤현석입니다.
보건의료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맞춤 치료는 물론 의료 접근성 면에서도 획기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송나영 앵커>
하지만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분야인 만큼 연구윤리의 확립이 필수적인데, 정부가 연구윤리의 첫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입니다.
윤현석 기자>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조기 치료와 맞춤 치료를 통해 질병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챗GPT와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을 통해 의료 상담을 진행하는 등 의료접근성 불평등 문제 해결에도 활용될 전망입니다.
이에 미국과 독일 등 의료 선진국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도 보건의료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보건의료분야에서의 AI 활용이 긍정적인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AI 챗봇은 잘못된 정보를 그럴듯하게 제시해 사람들을 속이는 이른바 환각 효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독일에서는 암 진단이 가능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위해 활용한 AI 영상기술, 딥페이크로 합성 누드 사진을 만들어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AI 활용에 대한 지침이 마련되지 않아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나라에서 정한 연구 지침이 없다 보니, 일반 국민 등 사용자들이 연구 신뢰도에 대한 의문을 가졌고, 의료계에서도 배척하는 분위기가 발생했다고 말합니다.
녹취> 신영아 / 아이크로진 대표
"(DNA 서열을)여러 빅데이터를 이용해서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해석을 하는데, 여기에 대한 사람들, 일반인을 포함해 이 결과를 사용하는 의료진의 신뢰성 문제가 항상 있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질병관리청은 인공지능 연구윤리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지침에는 연구 설계부터 데이터 생성과 모델 개발, 검증, 평가 등 연구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질문에 대한 원칙이 제시됐습니다."
지침에는 윤리적 질문에 대한 원칙뿐만 아니라 응급상황에서의 AI 활용과 동의, 의료 AI의 질과 안전성 등 AI 기술이 가져올 변화 등도 구체적 사례로 제시됐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지침 마련으로 연구자가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연구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보건의료분야 AI 연구가 보다 활발히 진행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산업계도 지침 마련에 반가움을 나타냈습니다.
현장에서는 이번 지침을 통해 연구의 윤리성 확보와 신뢰도 상승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녹취> 신영아 / 아이크로진 대표
"이번 지침이 현장의 의료진과 사용자들에게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윤리 지침을 기반으로 한 윤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질병 관리에 AI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을 지원하고 연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김준섭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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