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제르, 쿠데타 군부 지지 시위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8.21 18:01
미니플레이
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뉴스입니다.
1. 니제르, 쿠데타 군부 지지 시위
서아프리카 니제르에서는 지난달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대통령을 축출했는데요.
지난 주말 니제르에서는 수천 명의 시민들이 군부를 지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니제르 수도 니아메에서는 지난달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군부를 지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시위대는 '개입 중단', '제재 반대'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거리로 나서, 서아프리카 15개국 연합체인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의 군사 개입 움직임을 비난했습니다.
녹취> 상가래 / 니제르 시위대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는 우리를 처벌하는 대신 올바른 질문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이 우리를 이 상황으로 이끌었는지, 그리고 니제르뿐만 아니라 서아프리카에서 왜 쿠데타가 반복되는지요."
녹취> 압두라파 / 니제르 시위대
"저는 군사 개입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는 선을 넘고 있어요. 우리가 이곳에 있습니다. 우리는 주권 국가입니다."
앞서 니제르에서는 지난달 26일 압두라흐마네 티아니 장군이 이끄는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을 축출했는데요.
이에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는 니제르 군부를 상대로 경제, 여행, 금융 제재를 내렸고 프랑스와 독일, 미국도 니제르 원조를 일시 중단한 바 있습니다.
현재 니제르에서 시위는 공식적으로 금지됐으나, 쿠데타를 지지하는 시위는 사실상 허용된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美 서남부, 폭풍·지진 발생
미국 서남부 지역에 열대성 폭풍 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
설상가상으로 규모 5.1의 지진까지 발생하면서 이 일대 주민 2천만여 명이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는 열대성 폭풍 힐러리의 영향으로 현지시간 20일 오전부터 계속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 열대성 폭풍이 상륙한 것은 1997년 '노라' 이후 26년 만인데요.
힐러리가 캘리포니아주에 근접하면서 세력이 약해졌지만, 여전히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관측돼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전날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남부 지역 주민들에게 폭풍과 폭우에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카렌 바스 / 로스앤젤레스 시장
"최악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임무, 우리의 주요 임무를 계속할 것입니다."
한편 설상가상으로 현지시간 20일 오후, 로스앤젤레스 북서쪽에 있는 도시 오하이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아직 보고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즉각적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지진은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느껴졌습니다.
녹취> 크리스틴 크롤리 / 로스앤젤레스 경찰서장
"많은 분들이 알고 있듯이, 우리는 폭풍 외에도 오후 2시 41분쯤 벤투라 카운티의 오하이 시를 중심으로 지진을 경험했습니다. 현재까지 우리는 큰 피해에 대한 보고를 받지 못했습니다."
특히 이 지역에도 열대성 폭풍 힐러리 상륙에 따른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여서, 주민 2천만여 명이 긴장한 상태라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3. 日, '얼음꽃' 인기
극심한 무더위를 겪고 있는 일본에서는 최근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얼음꽃'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얼음꽃의 매력, 함께 감상해보시죠.
단단하고 투명한 얼음 덩어리 안에 각양각색 예쁜 꽃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최근 일본에서는 더운 날씨 속에서 이 '얼음꽃'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얼음 도매 사업의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고, 동시에 올여름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자 일본의 한 얼음 도매업체가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한 것입니다.
녹취> 오노다 와타루 / 얼음꽃 판매업자
"우리는 어떻게 사람들이 다른 방식으로 얼음을 즐길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 회사와 소비자 모두를 위해 어떻게 얼음을 다르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유리처럼 투명한 얼음을 만들기 위해 물속에 원하는 꽃을 넣고 2주 동안 천천히 얼리는데요.
비록 꽃을 둘러싼 얼음은 언젠가 녹지만, 조화로 만든 꽃은 영원히 보관할 수 있습니다.
녹취> 오노다 와타루 / 얼음꽃 판매업자
"우리는 약 2주의 기간에 걸쳐 오랜 시간 동안 얼립니다. 물을 얼리면 서서히 투명해지고 얼음은 점점 아름답게 보이죠. 마지막으로 우리는 이를 포장해 고객에게 전달합니다."
푹푹 찌는 올여름, 이 얼음꽃은 생일과 어버이날 등 특별한 날들을 기념하기 위한 선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얼음꽃 판매 이후 얼음 도매 사업장의 매출은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4. 뉴욕, '포켓몬 고' 축제
각양각색 개성이 넘치는 포켓몬 캐릭터들은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미국 뉴욕에서는 대규모 포켓몬 축제인 '포켓몬 고 페스트'가 열렸습니다.
남녀노소 불문한 많은 사람들이 공원을 돌아다니며 귀여운 포켓몬들을 잡는 '포켓몬 고' 게임을 하고 있는데요.
매년 개최되는 대규모 포켓몬 축제인 '포켓몬 고 페스트' 가 현지시간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렸습니다.
축제 참가자들은 뉴욕의 대표 공원 중 하나인 랜달스 아일랜드 파크와 뉴욕 시내를 모두 방문하며 포켓몬 고 게임을 즐겼는데요.
참가자들은 게임에 참여할뿐만 아니라 도시의 다양한 명소들을 둘러보며 모험의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녹취> 달리 / 축제 참가자
"따뜻함과 함께하는 느낌입니다. 우리가 행사장에 있을 때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평소에 가지 않을 장소들을 탐험할 수 있게 해주며, 일반적으로 우리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해줍니다."
녹취> 앤 / 축제 참가자
"이 게임이 아니었다면 우리가 결코 만나지 못했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또 8월 26일일과 27일에는 전 세계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참가할 수 있는 '포켓몬 고 페스트 2023 글로벌 이벤트'도 열리는데요.
축제에 참가한 많은 사람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글로벌뉴스입니다.
1. 니제르, 쿠데타 군부 지지 시위
서아프리카 니제르에서는 지난달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대통령을 축출했는데요.
지난 주말 니제르에서는 수천 명의 시민들이 군부를 지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니제르 수도 니아메에서는 지난달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군부를 지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시위대는 '개입 중단', '제재 반대'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거리로 나서, 서아프리카 15개국 연합체인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의 군사 개입 움직임을 비난했습니다.
녹취> 상가래 / 니제르 시위대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는 우리를 처벌하는 대신 올바른 질문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이 우리를 이 상황으로 이끌었는지, 그리고 니제르뿐만 아니라 서아프리카에서 왜 쿠데타가 반복되는지요."
녹취> 압두라파 / 니제르 시위대
"저는 군사 개입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는 선을 넘고 있어요. 우리가 이곳에 있습니다. 우리는 주권 국가입니다."
앞서 니제르에서는 지난달 26일 압두라흐마네 티아니 장군이 이끄는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을 축출했는데요.
이에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는 니제르 군부를 상대로 경제, 여행, 금융 제재를 내렸고 프랑스와 독일, 미국도 니제르 원조를 일시 중단한 바 있습니다.
현재 니제르에서 시위는 공식적으로 금지됐으나, 쿠데타를 지지하는 시위는 사실상 허용된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美 서남부, 폭풍·지진 발생
미국 서남부 지역에 열대성 폭풍 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
설상가상으로 규모 5.1의 지진까지 발생하면서 이 일대 주민 2천만여 명이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는 열대성 폭풍 힐러리의 영향으로 현지시간 20일 오전부터 계속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 열대성 폭풍이 상륙한 것은 1997년 '노라' 이후 26년 만인데요.
힐러리가 캘리포니아주에 근접하면서 세력이 약해졌지만, 여전히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관측돼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전날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남부 지역 주민들에게 폭풍과 폭우에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카렌 바스 / 로스앤젤레스 시장
"최악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임무, 우리의 주요 임무를 계속할 것입니다."
한편 설상가상으로 현지시간 20일 오후, 로스앤젤레스 북서쪽에 있는 도시 오하이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아직 보고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즉각적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지진은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느껴졌습니다.
녹취> 크리스틴 크롤리 / 로스앤젤레스 경찰서장
"많은 분들이 알고 있듯이, 우리는 폭풍 외에도 오후 2시 41분쯤 벤투라 카운티의 오하이 시를 중심으로 지진을 경험했습니다. 현재까지 우리는 큰 피해에 대한 보고를 받지 못했습니다."
특히 이 지역에도 열대성 폭풍 힐러리 상륙에 따른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여서, 주민 2천만여 명이 긴장한 상태라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3. 日, '얼음꽃' 인기
극심한 무더위를 겪고 있는 일본에서는 최근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얼음꽃'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얼음꽃의 매력, 함께 감상해보시죠.
단단하고 투명한 얼음 덩어리 안에 각양각색 예쁜 꽃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최근 일본에서는 더운 날씨 속에서 이 '얼음꽃'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얼음 도매 사업의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고, 동시에 올여름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자 일본의 한 얼음 도매업체가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한 것입니다.
녹취> 오노다 와타루 / 얼음꽃 판매업자
"우리는 어떻게 사람들이 다른 방식으로 얼음을 즐길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 회사와 소비자 모두를 위해 어떻게 얼음을 다르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유리처럼 투명한 얼음을 만들기 위해 물속에 원하는 꽃을 넣고 2주 동안 천천히 얼리는데요.
비록 꽃을 둘러싼 얼음은 언젠가 녹지만, 조화로 만든 꽃은 영원히 보관할 수 있습니다.
녹취> 오노다 와타루 / 얼음꽃 판매업자
"우리는 약 2주의 기간에 걸쳐 오랜 시간 동안 얼립니다. 물을 얼리면 서서히 투명해지고 얼음은 점점 아름답게 보이죠. 마지막으로 우리는 이를 포장해 고객에게 전달합니다."
푹푹 찌는 올여름, 이 얼음꽃은 생일과 어버이날 등 특별한 날들을 기념하기 위한 선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얼음꽃 판매 이후 얼음 도매 사업장의 매출은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4. 뉴욕, '포켓몬 고' 축제
각양각색 개성이 넘치는 포켓몬 캐릭터들은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미국 뉴욕에서는 대규모 포켓몬 축제인 '포켓몬 고 페스트'가 열렸습니다.
남녀노소 불문한 많은 사람들이 공원을 돌아다니며 귀여운 포켓몬들을 잡는 '포켓몬 고' 게임을 하고 있는데요.
매년 개최되는 대규모 포켓몬 축제인 '포켓몬 고 페스트' 가 현지시간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렸습니다.
축제 참가자들은 뉴욕의 대표 공원 중 하나인 랜달스 아일랜드 파크와 뉴욕 시내를 모두 방문하며 포켓몬 고 게임을 즐겼는데요.
참가자들은 게임에 참여할뿐만 아니라 도시의 다양한 명소들을 둘러보며 모험의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녹취> 달리 / 축제 참가자
"따뜻함과 함께하는 느낌입니다. 우리가 행사장에 있을 때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평소에 가지 않을 장소들을 탐험할 수 있게 해주며, 일반적으로 우리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해줍니다."
녹취> 앤 / 축제 참가자
"이 게임이 아니었다면 우리가 결코 만나지 못했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또 8월 26일일과 27일에는 전 세계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참가할 수 있는 '포켓몬 고 페스트 2023 글로벌 이벤트'도 열리는데요.
축제에 참가한 많은 사람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2부 (1405회) 클립영상
- 윤석열 대통령 "한미일 협력 새로운 시대" 02:03
- 핵심·신흥기술 공동개발···국제표준 협력 강화 02:56
- 한미일 공급망 조기경보체계 구축···정보 공유 확대 02:39
- 한미일 청년서밋 부산서 개최···암 관련 정책대화 신설 01:30
- 한미 연합연습 돌입···실전과 같은 훈련 진행 02:56
- 北, 전략순항미사일 발사···軍 "북한 발표 과장" 01:44
- "북, 핵 사용도 불사할 것···정부 차원 첫 대응 훈련 실시" 02:09
- 비상! 태풍주의보! 그 시절 우리들의 대처법은? [라떼는 뉴우스] 05:04
- 니제르, 쿠데타 군부 지지 시위 [글로벌뉴스] 06:30
- 한미일 '새 시대' 선언, 경제안보 협력 강화는? [경제&이슈] 18:26
- 국민권익위원회, 정부 민원 콜센터 '110'으로 통합 추진 (8.21) [브리핑 인사이트] 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