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 패배 확신"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08.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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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젤렌스키 "러, 패배 확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덴마크 코펜하겐 의사당 앞에 마련된 연단에 올랐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 전쟁에서 패배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친애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는 러시아가 이 전쟁에서 패배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또 진실이 우리의 편이므로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며, 우리는 협력으로 승리를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승리가 유럽 각국 및 민주주의의 '공동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중요한 것은 우리의 협력을 통해 우리의 승리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죠. 우리는 함께하는 생명이 가치가 있고, 사람이 중요하고, 자유가 중요하고, 유럽이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한편 이날 연설은 덴마크와 네덜란드가 우크라이나에 조종 훈련 종료 등 조건이 충족되는 대로 각자 보유한 미국산 F-16 전투기를 지원하겠다고 공동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는데요.
이번 연설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순방을 통해 받아낸 '지원 확약' 성과를 부각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언론들은 밝혔습니다.
2. 브릭스 정상회의, 남아공서 개막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구성된 브릭스 정상회의가 현지시간 22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샌튼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합니다.
2019년 브라질에서 열린 제11차 정상회의 이후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쳐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리는데요.
이번 회의는 '브릭스와 아프리카: 상호 가속화된 성장, 지속 가능한 발전, 포용적 다자주의를 위한 동반자 관계'를 주제로 이뤄집니다.
특히 브릭스 회원국 확대와 글로벌 개혁, 현지화 사용 확대 등의 이슈가 폭넓게 논의될 전망입니다.
녹취> 수클랄 / 주브릭스 남아공 대사
"중요한 점은, 이 정상회의는 우리가 중대한 국제적인 도전들을 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열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 세계는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몇몇 도전들을 긍정적으로 다루고 긍정적인 소식들을 내놓기를 기대하고 있죠."
특히 올해는 남아공과 중국의 수교 25주년인 만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따른 협력을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남아공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녹취> 말리 리쿠켈라 / 경제학자
"중국과 아프리카의 관계 정립에는 수년이 걸렸습니다. 우리는 수년간의 협력과 우정의 정점을 이제 보게 될 것입니다."
이번 브릭스 정상회의는 오는 24일까지 이어집니다.
3. 캐나다 산불 확산 수만 명 대피
현재 캐나다 서부 지역에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재앙적 수준의 산불로 인해 노스웨스트 준주의 옐로나이프에서는 전 주민 2만 명이 대피했고,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는 주민 3만 5천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녹취> 쥐스탱 트뤼도 / 캐나다 총리
"사람들은 끔찍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사람들은 목숨을 걸고 도망치고 있죠. 그들은 그들의 공동체에 대해 걱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캐나다는 수만 명의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페이스북 등에 지역 뉴스를 공급하지 않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를 비난하고 나섰는데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페이스북과 같은 회사가 캐나다인들의 안전보다 기업 이익을 우선시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쥐스탱 트뤼도 / 캐나다 총리
"페이스북과 같은 회사가 캐나다인들에게 지역 뉴스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것보다 기업 이익을 우선시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메타는 앞서 지난 6월 케나다 의회에서 페이스북 등 디지털플랫폼이 캐나다 매체에 뉴스 사용료를 내도록 하는 '온라인 뉴스법'이 통과되자, 뉴스 공급 중단을 선언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산불이 확산하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SNS를 이용한 산불 관련 뉴스 공유는 매우 절실한 상태입니다.
4. 독일, '반려 달팽이' 인기
독일에서는 최근 반려견, 반려묘만큼 큰 인기를 끄는 반려동물이 있는데요.
바로 달팽이입니다.
특히 반려 달팽이와 함께 살며 시민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여성이 있는데요.
키우는 달팽이들 중 가장 크기가 큰 달팽이는 무려 25cm 길이에 600g의 무게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달팽이의 매력은 다른 반려동물과 달리 털이 빠지지 않아 위생적이고, 조용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크리스 버클리 / 반려 달팽이 주인
"달팽이는 반려동물로 좋습니다. 일단 울타리를 제대로 설치하면 그렇게 많은 주의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달팽이를 산책시킬 필요가 없어요. 시끄럽지 않고, 주의가 필요하지 않죠."
이에 따라 일이 바쁜 직장인들이나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 사이에서 반려 달팽이는 더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달팽이와 살아가는 모습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된 이 여성은 달팽이와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을 초청해 달팽이를 집에서 기르는 방법, 먹이를 주는 방법, 습윤을 유지하는 방법 등에 대해 강의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젤렌스키 "러, 패배 확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덴마크 코펜하겐 의사당 앞에 마련된 연단에 올랐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 전쟁에서 패배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친애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는 러시아가 이 전쟁에서 패배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또 진실이 우리의 편이므로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며, 우리는 협력으로 승리를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승리가 유럽 각국 및 민주주의의 '공동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중요한 것은 우리의 협력을 통해 우리의 승리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죠. 우리는 함께하는 생명이 가치가 있고, 사람이 중요하고, 자유가 중요하고, 유럽이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한편 이날 연설은 덴마크와 네덜란드가 우크라이나에 조종 훈련 종료 등 조건이 충족되는 대로 각자 보유한 미국산 F-16 전투기를 지원하겠다고 공동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는데요.
이번 연설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순방을 통해 받아낸 '지원 확약' 성과를 부각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언론들은 밝혔습니다.
2. 브릭스 정상회의, 남아공서 개막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구성된 브릭스 정상회의가 현지시간 22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샌튼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합니다.
2019년 브라질에서 열린 제11차 정상회의 이후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쳐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리는데요.
이번 회의는 '브릭스와 아프리카: 상호 가속화된 성장, 지속 가능한 발전, 포용적 다자주의를 위한 동반자 관계'를 주제로 이뤄집니다.
특히 브릭스 회원국 확대와 글로벌 개혁, 현지화 사용 확대 등의 이슈가 폭넓게 논의될 전망입니다.
녹취> 수클랄 / 주브릭스 남아공 대사
"중요한 점은, 이 정상회의는 우리가 중대한 국제적인 도전들을 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열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 세계는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몇몇 도전들을 긍정적으로 다루고 긍정적인 소식들을 내놓기를 기대하고 있죠."
특히 올해는 남아공과 중국의 수교 25주년인 만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따른 협력을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남아공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녹취> 말리 리쿠켈라 / 경제학자
"중국과 아프리카의 관계 정립에는 수년이 걸렸습니다. 우리는 수년간의 협력과 우정의 정점을 이제 보게 될 것입니다."
이번 브릭스 정상회의는 오는 24일까지 이어집니다.
3. 캐나다 산불 확산 수만 명 대피
현재 캐나다 서부 지역에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재앙적 수준의 산불로 인해 노스웨스트 준주의 옐로나이프에서는 전 주민 2만 명이 대피했고,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는 주민 3만 5천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녹취> 쥐스탱 트뤼도 / 캐나다 총리
"사람들은 끔찍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사람들은 목숨을 걸고 도망치고 있죠. 그들은 그들의 공동체에 대해 걱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캐나다는 수만 명의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페이스북 등에 지역 뉴스를 공급하지 않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를 비난하고 나섰는데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페이스북과 같은 회사가 캐나다인들의 안전보다 기업 이익을 우선시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쥐스탱 트뤼도 / 캐나다 총리
"페이스북과 같은 회사가 캐나다인들에게 지역 뉴스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것보다 기업 이익을 우선시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메타는 앞서 지난 6월 케나다 의회에서 페이스북 등 디지털플랫폼이 캐나다 매체에 뉴스 사용료를 내도록 하는 '온라인 뉴스법'이 통과되자, 뉴스 공급 중단을 선언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산불이 확산하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SNS를 이용한 산불 관련 뉴스 공유는 매우 절실한 상태입니다.
4. 독일, '반려 달팽이' 인기
독일에서는 최근 반려견, 반려묘만큼 큰 인기를 끄는 반려동물이 있는데요.
바로 달팽이입니다.
특히 반려 달팽이와 함께 살며 시민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여성이 있는데요.
키우는 달팽이들 중 가장 크기가 큰 달팽이는 무려 25cm 길이에 600g의 무게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달팽이의 매력은 다른 반려동물과 달리 털이 빠지지 않아 위생적이고, 조용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크리스 버클리 / 반려 달팽이 주인
"달팽이는 반려동물로 좋습니다. 일단 울타리를 제대로 설치하면 그렇게 많은 주의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달팽이를 산책시킬 필요가 없어요. 시끄럽지 않고, 주의가 필요하지 않죠."
이에 따라 일이 바쁜 직장인들이나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 사이에서 반려 달팽이는 더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달팽이와 살아가는 모습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된 이 여성은 달팽이와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을 초청해 달팽이를 집에서 기르는 방법, 먹이를 주는 방법, 습윤을 유지하는 방법 등에 대해 강의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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