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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명랑 코미디
등록일 : 2023.08.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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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몰랐던 100가지, 추억의 문화영화 (33회)

추억의 코미디 스타

*희극 30년 잔치
1960년대 동네 영화관이던 텔레비전 앞에 모두를 붙압아 둔 그들. 그 시절 할머니, 동네 꼬마들까지 이들의 만담과 콩트에 웃었다. 시골 영감을 노래하는 서영춘, 입으로 총소리를 흉내 내는 곽규석, 구봉서의 아코디언 반주에 배삼룡의 코믹 노래. 그 코미디 전성시대를 이끈 이들이 희극 39년 잔치에서 재치를 뽐낸다.

서영춘, 구봉서, 배삼룡의 희극 30년 잔치 - 대한뉴스 제374호 (1962년)

*대한민국 원조 코미디언
1960년대 코미디언이라는 일반명사는 배삼룡이라는 이름과 동의어였다. 개다리춤, 이주일과 심형래로 이어진 바보 캐릭터의 원조가 배삼룡이다. 구봉서는 1958년 영화 오 부자에서 막내 역할을 맡아 국민 막둥이로 통했으며 "이거 되겠습니까? 이거 안 됩니다!" 같은 유행어를 남겼다. 그는 영화와 라디오를, TV와 무대MC를 종횡무진으로 오가며 사랑받았다.

원조 코미디언 배삼룡, 구봉서 - 문화영화 959호 (1972년)
<구봉서>
1969년 코미디 프로그램인 <웃으면 복이 와요>의 고정 출연자로 활약하며 텔레비전이나 라디오MC, 영화에서도 인기를 누린 대한민국 1세대 코미디언

<배삼룡>
코미디언 이주일과 심형래가 이어간 바보연기 계보의 원조 코미디언으로 1969년 코미디 프로 <웃으면 복이 와요>에서 구봉서와의 콤비로 인기를 구가함

*1세대 코미디 트로이카
"붑빠라 붑빠붑빠바 서영춘입니다“ 살살이로 불리며 많은 유행어를 남긴 서영춘. 서영춘은 배삼룡, 구봉서와 더불어 1세대 코미디 트로이카로 통했다. 코미디 프로 웃으면 복이 와요에서 코미디 스타로 떠오른 서영춘. 그들 중 서영춘이 가장 늦게 데뷔해 가장 먼저 세상을 떠났고 이주일을 시작으로 전성기를 맞이한 1980년대 코미디계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원조 코미디언 서영춘 - 문화영화 692호 (1968년)
<서영춘>
1970년대 구봉서, 배삼룡과 함께 <1세대 코미디 트로이카>로 불렸으며 변화무쌍한 표정과 특유의 슬랩스틱 코미디로 누구도 흉내 내기 힘든 독보적인 재능을 가진 코미디언

*70년대 인기 콤비들
땅딸이 이기동과 말랭이 이대성, 땅딸이 이기동과 비실이 배삼룡. 이기동은 "닭 다리 잡고 삐악삐악 꿍따라 따따 삐악삐악" 같은 유행어와 눈알을 빙빙 돌리다 뒤로 넘어지거나 용수철 경계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대성의 재미난 만담과 배삼룡의 바보연기는 이기동과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그들은 70년대를 살아온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추억의 콤비다.

추억의 콤비 이기동, 이대성 - 문화영화 936호 (1972년)
추억의 콤비 배삼룡, 이기동 - 문화영화 959호 (1972년)
<이기동>
1970년대 작은 외모로 땅딸이로 불리며 수많은 유행어를 남긴 코미디언으로 말랭이와 비실이로 통하던 이대성, 배삼룡과 콤비를 이루며 활동함

<이대성>
1970년대 TBC 신인 코미디언으로 데뷔하여 이기동과 만담 궁합이 좋아 콤비로 활발한 활동을 했으며 말랭이 이대성으로 불린 코미디언

*원맨쇼의 달인 남보원
1세대 실향민으로 한국전쟁의 폭격기 성대모사를 잘하던 남보원. 그는 원맨쇼의 달인으로 그 시대를 평정한 코미디언이다. 남보원은 역대 대통령 목소리부터 전국 팔도 사투리를 구수하게 내며 전투기, 탱크, 뱃고동 기적까지 마이크만 입에 대면 소리를 제조했다.

원맨쇼의 달인 남보원 - 문화영화 692호 (1968년)
<남보원>
1963년 데뷔해 사람과 사물의 소리를 흉내 내는 성대모사 원맨쇼의 달인으로 통했으며 그중 일본 천왕 항복 방송이나 한국전쟁 폭격기 성대모사가 뛰어났던 코미디언

지나온 시대, 우리에게 웃음을 줬던 추억 속 코미디언들. 세월히 흘러 다시는 볼 수 없지만 그들의 흔적은 우리를 다시 웃게 한다.

"내가 재미있게 말하면 너희들은 웃었지... 슬플 때도 말이야"
"내가 죽으면 너희들은 슬프지... 내가 없으면 누가 웃겨주니?"

-영화 <돌아오지 않는 해병>中 구봉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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