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이 돌아온다···1천만 명 방한 목표
등록일 : 2023.08.28 11:36
미니플레이
김용민 앵커>
코로나19 유행 국면이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관광업계에는 점차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돌아오고 있는 명동에 김찬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찬규 기자>
코로나19 유행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던 명동.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서 쓴 약 33조 5천억 원 중 45%가량이 명동이 위치한 중구에서 소비됐습니다.
그만큼 명동의 몰락은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상인들은 직격타를 맞았습니다.
관광객으로 북적였던 건물은 텅 빈 채 임대문의 현수막만이 자리했습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했던 관광명소 명동을 찾았습니다."
길거리는 다시 활기로 가득한데요.
사람들은 매장으로, 식당으로 바쁜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역사를 전공하고 있다는 한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 음식에 대한 사랑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알바 / 스페인 관광객
"박물관을 정말 좋아해서 가보고 싶어요. 그리고 더 많은 음식을 먹고 싶어요."
코로나가 유행하며 급감한 관광객은 올해 들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은 443만여 명.
작년 동기대비 약 450% 더 왔고, 2019년과 비교해도 절반 이상 회복한 겁니다.
정부는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올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목표를 1천만 명으로 내걸었습니다.
중국발 단체관광이 전면 허용되는 등 상황은 긍정적입니다.
녹취> 유진호 /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지난 24일)
"지금까지 중국 관광객들 개별 관광객 여행 추세도 굉장히 좋기도 하지만 앞으로 단체 관광객들까지 더 플러스 돼서 추가가 된다면 천만 명 유치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정부는 다양한 정책을 구상 중입니다.
팬데믹 이후 달라진 상황도 반영했습니다.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비롯해 음악과 드라마 등 K-컬처의 영향력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린다 / 독일 관광객
"소셜미디어나 검색엔진으로 한국에 대한 정보를 접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 기간 세계인에게 익숙해진 한국 문화를 테마로 꾸린 체험형 공간, K-컬처 팝업을 열고 있습니다.
부산과 뉴욕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더 현대 서울 팝업은 MZ 세대를 겨냥해 K-팝과 음식, 전통문화까지 아우르는 공간으로 구성돼 하루 평균 5천 명이 방문했습니다.
녹취> 장미란 /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지난 10일)
"우리나라의 트렌드를 쫓는 MZ세대들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체부는 9월 K-컬처 팝업을 태국에서 이어 개최해 한국 문화 매력을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 MZ세대 생활양식을 따라하는 게 요즘 외래관광객의 여행패턴이라며, 실제 관광수요에 맞춘 이벤트와 프로모션으로 외국인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이수오 /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찬규입니다.
코로나19 유행 국면이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관광업계에는 점차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돌아오고 있는 명동에 김찬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찬규 기자>
코로나19 유행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던 명동.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서 쓴 약 33조 5천억 원 중 45%가량이 명동이 위치한 중구에서 소비됐습니다.
그만큼 명동의 몰락은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상인들은 직격타를 맞았습니다.
관광객으로 북적였던 건물은 텅 빈 채 임대문의 현수막만이 자리했습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했던 관광명소 명동을 찾았습니다."
길거리는 다시 활기로 가득한데요.
사람들은 매장으로, 식당으로 바쁜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역사를 전공하고 있다는 한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 음식에 대한 사랑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알바 / 스페인 관광객
"박물관을 정말 좋아해서 가보고 싶어요. 그리고 더 많은 음식을 먹고 싶어요."
코로나가 유행하며 급감한 관광객은 올해 들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은 443만여 명.
작년 동기대비 약 450% 더 왔고, 2019년과 비교해도 절반 이상 회복한 겁니다.
정부는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올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목표를 1천만 명으로 내걸었습니다.
중국발 단체관광이 전면 허용되는 등 상황은 긍정적입니다.
녹취> 유진호 /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지난 24일)
"지금까지 중국 관광객들 개별 관광객 여행 추세도 굉장히 좋기도 하지만 앞으로 단체 관광객들까지 더 플러스 돼서 추가가 된다면 천만 명 유치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정부는 다양한 정책을 구상 중입니다.
팬데믹 이후 달라진 상황도 반영했습니다.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비롯해 음악과 드라마 등 K-컬처의 영향력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린다 / 독일 관광객
"소셜미디어나 검색엔진으로 한국에 대한 정보를 접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 기간 세계인에게 익숙해진 한국 문화를 테마로 꾸린 체험형 공간, K-컬처 팝업을 열고 있습니다.
부산과 뉴욕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더 현대 서울 팝업은 MZ 세대를 겨냥해 K-팝과 음식, 전통문화까지 아우르는 공간으로 구성돼 하루 평균 5천 명이 방문했습니다.
녹취> 장미란 /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지난 10일)
"우리나라의 트렌드를 쫓는 MZ세대들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체부는 9월 K-컬처 팝업을 태국에서 이어 개최해 한국 문화 매력을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 MZ세대 생활양식을 따라하는 게 요즘 외래관광객의 여행패턴이라며, 실제 관광수요에 맞춘 이벤트와 프로모션으로 외국인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이수오 /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찬규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1부 (1387회) 클립영상
- '오염수 방류 점검' 우리 전문가 3명 출국 02:28
- 해수부, 日오염수 방류 이후 첫 방사능 조사···"안전한 수준" 00:43
- "우리 수산물 안전"···소비 활성화 지원 02:37
- 대통령실, 구내식당 '우리 수산물 메뉴' 제공 00:23
- 2배 빠른 해양 방사능 검사 개발 활용 00:40
- 학폭 가해·피해 학생 즉시분리 기간, 7일까지 확대 02:05
- 용산 분수정원 개장···다둥이가족 초청행사 깜짝방문 01:33
- 외국인 관광객이 돌아온다···1천만 명 방한 목표 03:02
- 日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점검할 韓 전문가 3명 출국 기대 역할은? 19:21
- 내 나이가 어때서~ 고령 운전자도 안전하게! [돈이 보이는 VCR] 03:26
- 국민연금기금 규모와 운용 현황은? [연금개혁 A to Z] 15:33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향후 계획 (23. 08. 28. 11시) 14:46
- 킹 목사 연설 60주년에 총격 사건 발생 [월드 투데이] 05:19
- 비상! 태풍주의보! 그 시절 우리들의 대처법은? [라떼는 뉴우스] 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