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정책금융 확대···관광업계 다각적 지원
등록일 : 2023.08.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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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은 작년 수출액 133억 달러를 돌파하며 수출 시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K-콘텐츠 정책금융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편성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회복세가 두드러지는 관광업계도 다각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찬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찬규 기자>
국내 콘텐츠 기업에서 제작한 한 애니메이션.
학생 작품을 원작으로 해 작년 문화체육관광부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으로 낸 성과입니다.
해당 작품을 비롯해 세 개의 애니메이션이 티빙, 왓챠 등 국내 주요 OTT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인터뷰> 김탁훈 /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교수
"학교에서 학생들이 직접 OTT 콘텐츠를 기획하고 그것이 OTT에 방영이 되고... 시리즈나 장편 같은 것도 기획을 같이해서 좋은 성과가 나지 않을까..."
눈여겨볼 성과를 낸 기업이지만 제작 과정에서 투자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탁훈 /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교수
"(금전적인 어려움은) 그건 뭐 매일 있는 일이고요. 회사를 제가 15년 정도 운영을 하고 있는데 한 세 번 정도는 정말 심각하게 문을 닫을 뻔했던 것 같아요."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작년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액은 133억 달러, 생산유발 효과는 37조 원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콘텐츠 기업의 87%는 여전히 영세규모로 운영되고 있어 자금조달과 수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는 콘텐츠 업계 어려움을 해소하고 K-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책금융 공급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녹취> 추경호 / 경제부총리
"'K-콘텐츠 전략펀드'를 신규 조성하는 정책금융을 8천억 원에서 1조 8천억 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하겠습니다."
K-콘텐츠 펀드 출자 규모가 2천900억 원으로 늘어 콘텐츠 수출과 지식재산권 확보 등에 숨통이 트입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에 투자하는 콘텐츠 전략펀드도 450억 원 규모로 신규 편성됐습니다.
수출판로 개척 지원기업을 늘리고 K-박람회와 해외 홍보관 등 한류 연관산업 지원도 확대합니다.
또, OTT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마련해 K-콘텐츠의 동력을 확보합니다.
코로나19 유행이 안정기에 접어들고 중국발 단체관광이 6년 만에 재개되면서 관광업계도 다각적으로 지원합니다.
내년까지 이어지는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방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K-팝 콘서트를 비롯한 대형 행사를 개최하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 예산을 대폭 확대합니다.
문화와 관광으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도 구상됐습니다.
폐광, 폐산업 시설을 문화 관광 시설로 탈바꿈하고 남부권 광역 관광 개발을 추진하는 등 지역 맞춤형 문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찬규입니다.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은 작년 수출액 133억 달러를 돌파하며 수출 시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K-콘텐츠 정책금융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편성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회복세가 두드러지는 관광업계도 다각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찬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찬규 기자>
국내 콘텐츠 기업에서 제작한 한 애니메이션.
학생 작품을 원작으로 해 작년 문화체육관광부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으로 낸 성과입니다.
해당 작품을 비롯해 세 개의 애니메이션이 티빙, 왓챠 등 국내 주요 OTT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인터뷰> 김탁훈 /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교수
"학교에서 학생들이 직접 OTT 콘텐츠를 기획하고 그것이 OTT에 방영이 되고... 시리즈나 장편 같은 것도 기획을 같이해서 좋은 성과가 나지 않을까..."
눈여겨볼 성과를 낸 기업이지만 제작 과정에서 투자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탁훈 /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교수
"(금전적인 어려움은) 그건 뭐 매일 있는 일이고요. 회사를 제가 15년 정도 운영을 하고 있는데 한 세 번 정도는 정말 심각하게 문을 닫을 뻔했던 것 같아요."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작년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액은 133억 달러, 생산유발 효과는 37조 원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콘텐츠 기업의 87%는 여전히 영세규모로 운영되고 있어 자금조달과 수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는 콘텐츠 업계 어려움을 해소하고 K-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책금융 공급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녹취> 추경호 / 경제부총리
"'K-콘텐츠 전략펀드'를 신규 조성하는 정책금융을 8천억 원에서 1조 8천억 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하겠습니다."
K-콘텐츠 펀드 출자 규모가 2천900억 원으로 늘어 콘텐츠 수출과 지식재산권 확보 등에 숨통이 트입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에 투자하는 콘텐츠 전략펀드도 450억 원 규모로 신규 편성됐습니다.
수출판로 개척 지원기업을 늘리고 K-박람회와 해외 홍보관 등 한류 연관산업 지원도 확대합니다.
또, OTT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마련해 K-콘텐츠의 동력을 확보합니다.
코로나19 유행이 안정기에 접어들고 중국발 단체관광이 6년 만에 재개되면서 관광업계도 다각적으로 지원합니다.
내년까지 이어지는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방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K-팝 콘서트를 비롯한 대형 행사를 개최하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 예산을 대폭 확대합니다.
문화와 관광으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도 구상됐습니다.
폐광, 폐산업 시설을 문화 관광 시설로 탈바꿈하고 남부권 광역 관광 개발을 추진하는 등 지역 맞춤형 문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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