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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우리나라도 다문화 가정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이들 가정의 자녀들은 다른 피부색 등으로 사회적응에 애를 먹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최고다 기자>

국제결혼이 증가하면서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

하지만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은 우리나라의 일상적인 교육을 받기엔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한국어에 서툰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학교 수업은 벅찬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또 피부색이 다른 데에서 오는 이질감은 다문화 자녀들의 소외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정부는 우리사회의 당당한 일원인 다문화 가정 자녀를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정부의 지원 대책은 기본사업, 공모사업 그리고 중앙다문화교육 센터 지정운영 등으로 진행됩니다.

우선 전국 시.도에 공통된 사업인 기본사업은 다문화가정 교육지원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다문화자녀들의 고충을 들어주는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어학 실력이 떨어지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반을 운영해 나갑니다.

교육부는 기본사업의 세부추진과제를 `교육복지 5개년 계획`에 반영하고, 관련항목은 시.도교육청 평가항목에 포함시킬 방침입니다.

일반인의 다문화 이해 증진을 목표로 이뤄지는 공모사업은 각 시.도교육청이 관내 기관.단체의 사업을 신청받고 교육부가 이를 평가.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교육부는 이밖에도 서울대학교에 `중앙 다문화교육 센터`를 지정.운영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다언어 교수.학습 지도 교재를 개발하고 이를 보급하는데 힘쓸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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