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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인프라 보강···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뉴스의 맥]
등록일 : 2023.09.0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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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비상경제장관회의 안건 취재기자와 함께 이어서 알아봅니다.
김찬규 기자, 최근 수출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김찬규 기자>
네, 올해 들어 8월까지 수출액은 전년도 대비 12.4% 줄었지만 올해 1분기 저점을 찍은 이후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월 이후 무역수지도 개선세를 보이고 6월부터 이어지는 흑자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수출감소폭이 추가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 중 수출이 플러스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앞선 리포트로 확인한 것처럼 수출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한 지원방안이 마련됐는데요.
또 눈여겨볼 수출 활성화 대책이 있을까요?

김찬규 기자>
네, 수출기업 지원 규모를 늘리는 등 수출 인프라를 보강합니다.
연말까지 무역·수출 금융을 181조 4천억 원 공급해 수출기업을 지원합니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주력 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와 신규 수출국 진출 등 수출 다변화 전략에 사용될 전망입니다.
은행 자체 수출 우대상품을 새로 공급하는 등 민간과 공공이 함께 지원합니다.
마케팅과 해외전시회 지원도 확대됩니다.
해외전시회 사업 지원 기업 수와 지원규모를 늘리고 수출 실적이 없어 참여할 수 없었던 신규 기업의 참여 경로도 마련합니다.
10대 수출 유망국에 종합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수출 성과 창출을 지원하는 등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마케팅 채널도 늘립니다.
또, 외국 인력 도입을 지속 확대하고 도입 분야도 늘릴 예정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다른 안건도 살펴보겠습니다.
또 중국 관광객 회복세가 두드러지죠.
정부가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도 내놓았다고요.

김찬규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이 전면 허용됐고 또 7월 우리나라를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가 중국인데요.
중국 관광객의 회복세가 본격화되면서 정부가 대책을 마련한 겁니다.
코로나 유행을 지나면서 중국 관광객 여행 트렌드도 바뀌었는데요.
정책에 이 변화를 반영해 중국 방한 관광을 업그레이드 한다는 전략입니다.

송나영 앵커>
중국인들의 여행 패턴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한데요.

김찬규 기자>
네, 개별 여행 선호도 증가가 두드러집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인 76%가 더 적은 사람과 더 적은 일정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단체관광 역시 유형과 목적별 적은 규모로 세분화 되는 추세입니다.
정부는 중국인 수요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합니다.
먼저 고부가가치 관광 유치에 나섰습니다.
회의와 인센티브, 전시, 박람회를 일컬어 'MICE' 산업이라고 하는데요.
이 MICE 산업을 통해 방한한 관광객은 2019년 일반 관광객 대비 1.2~2배의 소비 지출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이 고부가 비즈니스 관광에 집중해 칭다오에서 MICE 로드쇼를 열어 본격 홍보에 나서고 100인 이상 포상관광과 수학여행 등 유치를 위해 전담 담당자를 배정해 빠른 출입국을 지원합니다.
또, 복합 리조트 조성을 지원하고 크루즈와 연계한 지역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카지노와 크루즈를 찾는 고소득 관광객 유입도 지원합니다.

최대환 앵커>
K-컬처도 우리나라 관광 주요 동인으로 꼽히죠.

김찬규 기자>
맞습니다.
올해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국 내 드라마와 예능, 패션, 음식 등 분야 인기국가 1위가 우리나라인데요.
이런 수요에 대응해 서울 세계불꽃축제,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등 전국 각지 축제로 구성된 K-컬처 이벤트 100선을 활용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합니다.
또, 중국 MZ세대가 선호하는 성형과 미용, 중장년층 대상 건강검진 관광 상품을 마련하는 등 수요 맞춤형 마케팅으로 중국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입니다.

송나영 앵커>
지금까지 수출 활성화와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 함께 짚어봤습니다.
김찬규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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