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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 개막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09.0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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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 개막
아세안 정상회의가 현지시간 5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개막합니다.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는 이날부터 7일까지 '아세안의 중요성: 성장의 중심지'를 주제로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를 진행하는데요.
이번 회의에는 22개국 정상급 인사들과 9개 국제기구가 참석하며, 다자 회의 외에도 다양한 양자 회의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녹취> 훈 마넷 / 캄보디아 총리
"우리는 이 지역과 그 너머의 포괄성, 평화, 번영을 촉진하기 위해 민간 부문뿐만 아니라 모든 아세안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회의의 핵심 과제는 여전히 계속되는 미얀마 폭력사태의 해결 방안 마련인데요.
이번 회의를 통해 2021년 4월 채택된 미얀마 5개항 합의의 이행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2021년 2월 총선에 불복하며 쿠데타를 일으킨 바 있는데요.
이에 아세안은 2021년 4월 특별정상회의를 열고 미얀마 군정 수장을 불러 미얀마 내 폭력 중단 등 5개항에 합의했지만, 미얀마 군정은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녹취> 레트노 마르수디 /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
"아세안은 미얀마에서 평화적이고 지속적인 해결책을 보장할 수 있을 때에만 전력을 다해 전진할 수 있습니다. 지도자들의 명령에 따라 우리는 5가지 사항의 합의 이행에 대한 포괄적인 검토를 실시할 것입니다."

이밖에도 이번 회의에서는 남중국해 문제와 식량 안보, 디지털 경제와 통합 결제 시스템 구축 등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2. "러 요구사항 이행돼야 곡물협정 재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의 요구 사항이 모두 이행돼야만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보장하는 흑해곡물협정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러시아 소치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흑해곡물협정을 되살리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는데요.
러시아는 곡물협정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지만, 모든 협의 내용이 이행될 때 즉시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우리는 원칙적인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곡물 거래를 재개할 가능성을 고려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오늘 이에 대해 다시 한번 대통령에게 말했고, 대신 러시아 곡물 수출 제한 해제 등에 관한 모든 합의가 완전히 이행될 때 이를 수행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곡물·비료 수출을 위해 서방이 제재 완화, 은행·보험 서비스 연결 등의 조치를 해야 하지만,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에르도안 대통령은 유엔과 협의해 러시아에 새로운 제시안을 준비했다면서, 이견을 좁히면서 곡물협정을 곧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3. 우크라 "러 드론, 루마니아에 추락"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가 남부 다뉴브강 항만을 공격하기 위해 띄운 '샤헤드' 드론이 나토 회원국인 루마니아 영토에 추락해 폭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미사일 테러가 우크라이나 안보뿐만 아니라 나토 회원국을 포함한 주변국 안보에도 위협을 제기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드미트로 쿨레바 /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우리는 샤헤드 드론이 추락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 사실을 부인할 이유는 없죠."

한편 루마니아 국방부는 러시아 드론이 루마니아 영토에 추락했다는 주장을 단호히 부인한다고 밝혔는데요.
러시아 드론 공격에 따른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사건사고의 위험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루미니타 오도베스쿠 / 루마니아 외무부 장관
"물론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은 우리 국경과 매우 가깝기 때문에 위험이 있습니다. 당연히 사건사고의 위험은 있지만, 현재로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자 우크라이나 측은 기자들에게 러시아 드론이 루마니아 영토를 공격했다는 사진 증거를 가지고 있다며, 루마니아 영토가 공격받은 것이 사실이라고 재반박했습니다.

4. "아프리카, 홍수·가뭄 영향 직접 받아"
세계기상기구 WMO는 '2022 아프리카 기후현황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아프리카 대륙에서 1억 1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홍수, 가뭄 등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으며 85억 달러, 우리 돈 약 11조 원 이상의 경제적 피해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물 관련 피해로 발생한 사망자 수는 5천 명 정도가 보고됐고, 이 가운데 48%는 가뭄, 43%는 홍수와 관련을 맺는다고 밝혔는데요.
보고된 내용이 실제보다 작기 때문에 피해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윌프란 오키아 / WMO 지역기후예측서비스 부서장
"니제르, 나이지리아, 차드와 같은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또 남서태평양의 열대 활동을 살펴보면 열대 저기압의 중요한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또 아프리카의 기온 상승 속도는 최근 수십 년간 가속했다고 보고했는데요.
그러면서 핵심 산업인 농업이 기후변화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윌프란 오키아 / WMO 지역기후예측서비스 부서장
"아프리카는 세계 많은 지역과 마찬가지로 온난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2022년은 온난화 속도가 기록상 5번째로 따뜻한 해였죠."

그러면서 기후변화의 원인인 온실가스 배출을 상대적으로 덜 일으키는 아프리카가, 그 악영향에는 고스란히 노출된 현실에 국제사회가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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