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포커스
등록일 : 200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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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요즘 기후 변화에 대해 생각해보셨나요?
지구온난화로 인해 갖가지 생태계 변화가 생겨나고 있는데요, <그린포커스> 이 시간에는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봅니다.
앵커> 김남희 기자, 지구온난화 문제,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요..
기자> 지구온난화에 대한 무서운 경고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 전 발표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쯤이면 지구온난화로 인해 최대 17억 명이 물부족 등으로 심각한 생존위기를 겪게 된다고 하는데요, 그 심각성 어느 정돈지, 화면을 보면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 4월 6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인 IPCC에서는 기후변화의 영향, 적응 등에 관한 제4차 평가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는 지구온난화가 인류의 생존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기자> IPCC는 향후 2020년대에는 지구 평균기온이 1도 오르면서 양서류가 멸종하고 알러지와 전염병이 확산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050년대에는 기온이 2-3도 상승해, 생물종 2,30%가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3천만명이 기근에, 3백만명이 홍수 위협에 노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리고 2080년대에는 3도 이상이 상승해 물부족 인구가 최대 32억 명까지 늘어나고 대부분의 지구 생물 멸종과 함께 해수면의 상승으로 전 세계 인구의 20% 이상이 홍수로 위협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여름철 이상 고온현상으로 숨지는 사람이 서울에서만 2033년 322명, 2051년 640명에 이를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앵커> 지구온난화로 인한 미래의 모습.. 암울한데요..
기자> 네, 이런 기후변화에 대해 우리나라 국민들은 얼마나 인식하고 있는지, 지난 4월말 환경부가 국민 천명을 대상으로 조살했는데요, 국민 10명중 9명은 지구온난화가 심각하다고 응답했습니다.
화면을 통해 자세히 말씀드리면요, 지구온난화 심각성에 대한 인지도 조사 결과, 매우 심각하다가 43.2%, 다소 심각하다는 49.4%, 모두 92.6% 정도가 기후변화 정도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후변화의 주요 영향으로써, 해수면 상승, 태풍 집중호우, 봄꽃 개화시기 변화 등에 대해서는 국민 90% 이상이 인식하고 있지만, 화석연료 사용이나 산림황폐화, 질소비료 과잉사용 등이 기후변화의 원인이라는 점에 대한 인식은 69.3% 정도로 상대적으로 높지 않게 나타났습니다.
한편, 기후변화의 해외 사례를 자세히 살펴보면, 아프리카 그리고 남부 유럽에 경우는 농작에 적합한 지역이 감소해 농작물의 성장기간이 감소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서 수확 잠재량이 감소하는 등 기근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괌이나 하와이와 같은 섬의 경우도,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범람과 폭풍우가 급증하고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아시아의 기후 온난화에 대한 심각한 위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환경부를 주축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영향평가와 적응 마스터플랜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정책 수립사례 중 대표적인 핀란드와 영국의 경우를 비교해보면, 핀란드는 농림부를 주체로 기후변화의 부정적인 영향을 감소시키는 등, 이를 기회로 삼아 기후변화에 대한 지식을 획득하고, 국제사회 동향을 파악하는 등 적응전략을 추진했습니다.
영국의 경우, 환경부를 주축으로 여러 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전략적인 적응정책을 수립했는데요국가 차원의 강력한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응정책 프레임 워크를 추진했습니다.
환경부는 이와 같은 해외 사례를 충분히 참고해 국가적으로 기후변화 영향평가와 적응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추진함으로써 홍수 등 기상재해, 기온상승에 의한 농업환경과 생태계 변화 등 기후온난화 요인 등을 미리 예측해 해소하고 더불어 이에 적응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책, 세계 공통의 과제가 됐는데요, 정부차원에서의 연구도 필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실천 할 수 있는 것, 어떤 게 있을까요
기자> 네, 에너지를 절약하고 친환경적 제품을 사용하는 것들이 있겠는데요, 최근 선진국들 사이에선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문화가 유행이라고 합니다.
가까운 일본도 자전거를 이용하는 인구가 많이 늘고 있다는데요, 환경도 살리고 건강도 챙기고.. 일석 삼조가 아닐까 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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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인해 갖가지 생태계 변화가 생겨나고 있는데요, <그린포커스> 이 시간에는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봅니다.
앵커> 김남희 기자, 지구온난화 문제,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요..
기자> 지구온난화에 대한 무서운 경고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 전 발표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쯤이면 지구온난화로 인해 최대 17억 명이 물부족 등으로 심각한 생존위기를 겪게 된다고 하는데요, 그 심각성 어느 정돈지, 화면을 보면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 4월 6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인 IPCC에서는 기후변화의 영향, 적응 등에 관한 제4차 평가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는 지구온난화가 인류의 생존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기자> IPCC는 향후 2020년대에는 지구 평균기온이 1도 오르면서 양서류가 멸종하고 알러지와 전염병이 확산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050년대에는 기온이 2-3도 상승해, 생물종 2,30%가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3천만명이 기근에, 3백만명이 홍수 위협에 노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리고 2080년대에는 3도 이상이 상승해 물부족 인구가 최대 32억 명까지 늘어나고 대부분의 지구 생물 멸종과 함께 해수면의 상승으로 전 세계 인구의 20% 이상이 홍수로 위협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여름철 이상 고온현상으로 숨지는 사람이 서울에서만 2033년 322명, 2051년 640명에 이를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앵커> 지구온난화로 인한 미래의 모습.. 암울한데요..
기자> 네, 이런 기후변화에 대해 우리나라 국민들은 얼마나 인식하고 있는지, 지난 4월말 환경부가 국민 천명을 대상으로 조살했는데요, 국민 10명중 9명은 지구온난화가 심각하다고 응답했습니다.
화면을 통해 자세히 말씀드리면요, 지구온난화 심각성에 대한 인지도 조사 결과, 매우 심각하다가 43.2%, 다소 심각하다는 49.4%, 모두 92.6% 정도가 기후변화 정도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후변화의 주요 영향으로써, 해수면 상승, 태풍 집중호우, 봄꽃 개화시기 변화 등에 대해서는 국민 90% 이상이 인식하고 있지만, 화석연료 사용이나 산림황폐화, 질소비료 과잉사용 등이 기후변화의 원인이라는 점에 대한 인식은 69.3% 정도로 상대적으로 높지 않게 나타났습니다.
한편, 기후변화의 해외 사례를 자세히 살펴보면, 아프리카 그리고 남부 유럽에 경우는 농작에 적합한 지역이 감소해 농작물의 성장기간이 감소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서 수확 잠재량이 감소하는 등 기근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괌이나 하와이와 같은 섬의 경우도,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범람과 폭풍우가 급증하고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아시아의 기후 온난화에 대한 심각한 위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환경부를 주축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영향평가와 적응 마스터플랜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정책 수립사례 중 대표적인 핀란드와 영국의 경우를 비교해보면, 핀란드는 농림부를 주체로 기후변화의 부정적인 영향을 감소시키는 등, 이를 기회로 삼아 기후변화에 대한 지식을 획득하고, 국제사회 동향을 파악하는 등 적응전략을 추진했습니다.
영국의 경우, 환경부를 주축으로 여러 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전략적인 적응정책을 수립했는데요국가 차원의 강력한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응정책 프레임 워크를 추진했습니다.
환경부는 이와 같은 해외 사례를 충분히 참고해 국가적으로 기후변화 영향평가와 적응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추진함으로써 홍수 등 기상재해, 기온상승에 의한 농업환경과 생태계 변화 등 기후온난화 요인 등을 미리 예측해 해소하고 더불어 이에 적응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책, 세계 공통의 과제가 됐는데요, 정부차원에서의 연구도 필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실천 할 수 있는 것, 어떤 게 있을까요
기자> 네, 에너지를 절약하고 친환경적 제품을 사용하는 것들이 있겠는데요, 최근 선진국들 사이에선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문화가 유행이라고 합니다.
가까운 일본도 자전거를 이용하는 인구가 많이 늘고 있다는데요, 환경도 살리고 건강도 챙기고.. 일석 삼조가 아닐까 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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