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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아프리카 청정에너지 개발 투자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9.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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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뉴스입니다.

1. UAE, 아프리카 청정에너지 개발 투자
아랍에미리트 UAE가 아프리카의 청정에너지 개발을 위해 45억 달러, 우리 돈 약 6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술탄 알자베르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은 현지시간 5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아프리카 기후 정상회의에 참석했는데요.
알자베르 장관은 아프리카가 지면 우리 모두 지게 된다며, 아프리카의 청정에너지 개발을 위해 45억 달러, 우리 돈 약 6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투자는 2030년까지 15GW(기가와트)의 청정 전력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다자와 공공, 민간 부문으로부터 최소한 125억 달러를 추가로 모금하는 것도 또 다른 목표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술탄 알자베르 /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2030년까지 15GW의 청정 전력을 개발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와 아프리카 지도부의 지도 아래 아프리카 50개국과 함께 전략적 파트너로 합류할 것입니다. 우리는 협력하여 45억 달러를 투자할 것입니다. 또 다자와 공공, 민간 부문으로부터 최소 125억 달러를 추가 모금할 것입니다."

한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이날 정상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아프리카를 재생에너지의 초강자로 만드는 것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재생에너지는 아프리카의 기적이 될 수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 바닷모래, 공사용으로 고갈
유엔 환경계획은 매년 60억t의 바닷모래가 공사용으로 고갈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해저 생태계가 불모지가 될 정도로 위협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엔환경계획은 남중국해와 북해, 미국 동부 해안가에서 대부분의 바다 준설, 즉 토사를 파내는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준설 작업이 시행되면서 매년 60억t의 바닷모래가 공사용으로 고갈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파스칼 페두치 / 유엔환경계획 관계자
"인간은 해양 환경에서 매년 40억에서 80억t의 퇴적물을 옮기거나 추출하고 있습니다. 우리 플랫폼의 결과에 따르면 무려 평균 60억t이죠."

또 일부 대형 준설선은 모든 모래와 미생물을 빨아들여 해저를 불모지로 만들고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과도한 준설로 해저 기반암이 드러날 정도라고 밝혔는데요.
즉 준설선이 마치 진공청소기처럼 바닷모래와 물고기의 먹이가 되는 미생물을 빨아들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해안 복원력과 지역경제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해안가 모래 준설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파스칼 페두치 / 유엔환경계획 관계자
"이 배들을 보세요. 거대한 진공청소기처럼 보입니다. 모래를 추출하고 물고기의 먹이가 되는 미생물을 빨아들이면서 해저를 살균하고 생물 다양성에도 영향을 미치죠."

또 해양환경이 회복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면서, 지금 이대로는 유지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3. 아마존 삼림 벌채 감소
올해 7월과 8월,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의 불법 삼림 벌채율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리나 시우바 브라질 환경부 장관은 현지시간 5일 수도 브라질에서 열린 아마존의 날 기념식에서, 지난달 아마존 내 삼림 벌채가 지난해 8월과 비교해 66.11% 줄었다고 말했는데요.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 위성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달 아마존 내 삼림 벌채 면적은 563㎢로, 전년 동월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또 이 면적은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브라질 정부는 강조했습니다.

녹취> 마리나 시우바 / 브라질 환경부 장관
"우리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다행입니다. 올해 8월에는 2022년 8월에 비해 삼림 벌채가 66.11% 감소했습니다."

또 지난 7월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 나무를 덜 벤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는데요.
아마존의 건기인 7~8월은 불법으로 벌목해 반출하는 사례가 다른 달보다 잦기 때문에 이 시기의 뚜렷한 감소세는 주목할만하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한편 올해 3기 정부를 출범하며 '2030년까지 아마존 삼림 벌채 제로' 정책 추진을 약속했던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이날 서울시 면적의 3배가 넘는 규모의 아마존 영토에 대해 무분별한 벌목 및 불법 금 채굴 등을 막는 '보존 지역 네트워크 조성안'에 서명했는데요.

녹취>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 브라질 대통령
"우리는 삼림 벌채를 끝낼 것입니다.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나무를 잘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전문가들보다 훨씬 더 무지하다는 것을 증명할 것입니다."

이 조성안은 삼림 벌채율을 가장 많이 낮춘 지방자치단체에 더 많은 재정 지원을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4. 아르헨, 교황 지지 미사
지난달 13일 실시된 아르헨티나 대통령선거 예비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하비에르 밀레이 후보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수년간 비난했는데요.
젊은 가톨릭 사제들이 교황에 대한 폭언을 일삼는 밀레이 후보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교황을 지지하는 미사를 열었습니다.
극우 성향의 자유경제주의자이자 반공산주의자임을 내세우는 밀레이 후보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소외된 빈민층을 돕는 사회 정의 교리를 내세운다는 이유로, 공산주의를 전파하는 '악마'와 같다고 조롱하면서 맹비난을 퍼부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젊은 가톨릭 사제들이 교황에 대한 폭언을 일삼는 밀레이 후보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들고 일어났는데요.
사제들은 대통령선거 본선거를 불과 50일 앞둔 현지시간 5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 전까지 26년 동안 봉사활동을 했던 빈민가에서 교황을 지지하는 미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들은 정치인이 교황과 다른 견해를 가질 수 있다고 정중하게 말할 수 있지만, 중요한 자리에 출마하는 사람이 이렇게 욕을 할 수는 없다고 본다며 미사를 연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녹취> 페페 / 아르헨티나 신부
"밀레이가 한 말은 후보자로서 가치가 없습니다. 사회 정의가 헛소리라고 말하는 것을 용서하세요."

녹취> 토토 / 아르헨티나 신부
"예비선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밀레이 후보는 오랫동안 교황을 불쾌하게 했습니다.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후 더욱 두드러졌죠."

또 '사회 정의'에 반대하는 발언에 경고하고, 경제위기로 고통을 받는 국민들, 그리고 특히 소외된 빈민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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