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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외교
등록일 : 200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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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30개국의 외교장관이 참석하는 아시아협력대화가 5일 서울에서 본격적인 회의를 갖습니다.

정부는 중동 국가 등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나라들과의 에너지 외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오세중 기자>

아시아협력대화인 ACD는 아시아의 역내 협력기구 중 중동까지 모두 아우르는 기구, 따라서 우리나라처럼 중동 지역에 대한 원유의존도가 높거나 건설 수출 등의 해외 진출이 활발한 나라에겐 경제협력 측면에서 ACD는 잠재력이 큰 중요한 기굽니다.

정부는 제6차 회의가 서울에서 열리는 만큼 국가적 이익을 얻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먼저 이 번 회의에 참석하는 중동 7개국과 러시아, 중앙아시아 3개국 등과 에너지 외교를 강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도 중동,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에너지 자원대국인 만큼, 이들 나라와의 에너지 외교 강화는 물론 중앙아시아의 신흥개도국들에 우리의 경제진출을 강화하는 계기로 활용할 방침임을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의 IT 역량을 홍보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 회의결과 후 ‘서울 IT 선언’을 채택하고, 회의 기간 동안 IT 전시관도 설치합니다.

30개국 대표들이 서명할 `서울IT선언`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IT선진국들이 아시아지역 정보격차 문제를 공동으로 대처하는 국제 정보격차 해소 방안 등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함께 현재 우리나라가 유치중인 국제행사 유치를 위한 노력도 기울입니다.

정부는 2012년 여수 박람회와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부스를 설치해 행사 유치를 위한 ACD 회원국들의 지지도 유도할 예정입니다.

ACD에 참가하는 30개국 중 국제박람회 사무국 회원국은 19개국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을 보유한 국가는 모두 13개국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아시아협력대화,ACD는 2000년9월 태국 탁신 총리가 아세안+3 체제를 넘어 동아시아를 포괄하는 아시아 전체의 협력을 위한 협의체의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설립됐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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