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해 질 녘이 되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입니다.
강민지 앵커>
밤 산책 나서기 좋은 가을, 청와대가 세 번째 '밤의 산책' 행사를 열고 국민을 맞이합니다.
김찬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찬규 기자>
(장소: 청와대 밤의 산책(지난 6월))
깊은 어둠이 내려앉은 청와대의 밤.
환한 조명에 푸른 지붕이 더 돋보입니다.
경내에 자리 잡은 우거진 수목 사이로 반짝이는 조명이 흐드러집니다.
지난 6월 열대야에 지친 시민의 쉼터가 된 청와대에는 2만 2천명이 다녀갔습니다.
어느덧 세 번째, 밤의 청와대가 국민을 맞이합니다.
깊어가는 가을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청와대 밤의 산책'이 13일부터 8일간 열립니다.
지난 6일부터 청와대 국민개방 누리집으로 신청받은 이번 행사는 13일을 제외한 모든 회차가 매진될 만큼 큰 관심이 모였습니다.
관람객들은 저녁 7시 반에서 9시 사이 청와대 정문으로 입장해 넓게 펼쳐진 대정원과 관저, 상춘재 등 경내 곳곳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산책로 곳곳에 수목을 밝히는 아름다운 조명과 어울리는 음악이 한데 어우러져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행사 기간 소정원에서는 전통과 서양 악기가 하모니를 이룹니다.
전화인터뷰> 김태연 / 한국문화재재단 청와대 문화사업단 PD
"이번 행사를 통해서 국민분들이 낮에는 볼 수 없었던 청와대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시고 국내외 분들께 더욱더 사랑받는 청와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선한 가을바람과 한 시간가량 즐기는 밤 산책은 거의 모든 회차가 매진됐지만, 취소표가 발생하면 예매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아울러 경복궁에서 광화문을 지나 덕수궁까지 이어지는 청와대 권역 궁궐 산책 코스와 청사초롱을 들고 창덕궁 후원을 둘러보는 '달빛기행'도 깊어가는 가을밤을 즐기는 방법입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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