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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총파업···"대체인력 투입···불편 최소화"
등록일 : 2023.09.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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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철도노조가 나흘간의 1차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열차가 중단되거나 지연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한 상황인데요.
정부는 조속히 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대체인력을 동원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철도노조가 14일부터 나흘간 1차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철도노조 총파업은 2019년 이후 4년 만입니다.
노조는 야간근무 안전을 위한 4조 2교대 전면 시행, 임금협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서역과 부산역 구간 KTX 운행이 핵심 내용입니다.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철도 파업으로 열차운행이 중지되거나 지연되면서, 역사 내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많습니다."

파업 기간 KTX는 평시 대비 68%, 새마을호 58%, 무궁화호는 63% 수준, 수도권 전철은 75%, 화물 열차 27% 수준으로 운행률이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정영자 / 인천 서구
"지금 내려가는데 이따 올라오는 차가 혹시 파업 때문에 안 맞으면 내일 또 출근하는 데 지장 있을까봐 걱정이에요."

녹취> 장영준 / 김포 마산동
"KTX 서울 표를 예매했는데 그게 취소가 돼서 올라올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고속터미널에 가서 고속버스 예매를 하고 올라와야 되는 상황이라..."

정부는 국민 불편을 야기하는 파업을 중단하고 조속히 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지홍 /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철도노조는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파업 계획을 철회하고 철도 현장으로 복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4천9백여 명의 대체인력 투입으로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광역전철 운행률은 평시 대비 75%, KTX는 68% 수준으로 운행될 계획입니다.
또 지자체와 협조해 고속·시내버스 등 대체교통수단도 최대한 확보해 출퇴근 시간 혼잡도를 평시 수준으로 관리할 방침입니다.
코레일도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가용 자원을 전부 활용, 안전한 열차 운행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김준섭 / 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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