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속 가을밤 정취···첫 한국 탑재체 '루셈' [S&News]
등록일 : 2023.09.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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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나 기자>
# 밤의 산책
어둠이 내려앉은 북악산에 둘러싸인 청와대.
은은한 조명 불빛 속에 푸른 기와 빛깔이 더욱 빛납니다.
상춘재와 녹지원 등에 낮에는 볼 수 없는 청와대의 밤 풍경이 펼쳐집니다.
고즈넉한 청와대 건물을 배경으로 흐르는 피아노 선율과 함께 초가을 밤의 정취가 깊어갑니다.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청와대 야간 관람 행사가 시작한 이후 올해도 청와대 밤의 산책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13일부터 21일까지 하루 최대 2천 명의 관람 인원이 매일 밤 청와대 경내를 거니는 건데요.
2시간의 관람 시간 동안 관람객들은 대정원과 본관을 거쳐 소 정원에서 반딧불처럼 조성한 조명에 싸여 가야금과 해금 등 전통악기가 어우러진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곳곳에 울창한 나무와 어우러진 불빛들로 가을밤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청와대 국민개방 누리집에서 미리 예매할 수 있는데요.
선선해지는 가을밤, 청와대를 산책해보는 건 어떨까요?
# 수입보장보험
수확이 한창이어야 할 드넓은 양파밭.
그런데 무슨 일인지 거대한 트랙터가 무참히 갈아엎습니다.
가격 폭락으로 재배 농가들이 애써 키워온 양파를 폐기하고 있는 겁니다.
마늘과 감자 등 주요 밭작물 가격이 폭락할 때마다 되풀이되고 있는데, 농민들의 시름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를 위해 지난 2015년 생산량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농작물의 특성을 반영해 농가 수입을 보상해주는 '수입보장보험'이 도입됐는데요.
수확량과 가격을 모두 고려해 농가 수입의 감소분을 보장하기 위해섭니다.
시범 도입 첫해인 2015년 배정 예산 31억 원에서 2020년 52억 원까지 늘었다가 올해는 25억 원으로 줄었는데요.
하지만 내년 수입보장보험 사업 예산은 무려 81억 원으로 대폭 늘었습니다.
농가 소득 파악을 위한 기반 구축 연구 용역 예산과 함께 순보험료도 2배 이상 늘었기 때문인데요.
잦아진 기후변화 농작물 피해가 늘자 이를 위한 농작물 재배보험 사업 예산도 10% 가까이 확대됐습니다.
보험 대상 품목에 수박과 블루베리 두릅이 추가돼 총 73개로 늘었는데요.
국제 곡물 시장의 공급망 불안과 기후변화 대응에 중점이 찍힌 내년도 농업예산.
농가 소득과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루셈(LUSEM)
"이것은 한 인간에게는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1969년 7월 20일.
인류 최초로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달에 첫 발을 내디딘 닐 암스트롱이 한 말인데요.
50여 년이 지난 현재를 살아가는 인류는 또 한 번 유인 달 탐사선 쏘아 올리기에 나섰습니다.
바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데요.
미국 NASA는 2025년 인간을 다시 달에 착륙시킨다는 계획이죠.
이제는 우리나라도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참여해 NASA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내년 말 발사 예정인 미국의 민간 무인 달 착륙선 Nova-C에 실리게 될, 한국산 탑재체가 미국으로 이송되기도 했는데요.
바로 달 우주환경 모니터인 '루셈'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과 경희대학교, 국내의 한 우주항공 기업이 함께 개발에 성공했는데요.
달 표면에서 심우주로부터 날아오는 고에너지 입자를 관측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달 표면은 지구와 달리 대기권이나 지구 자기장의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향후 우주인이나 우주선이 심우주로부터 날아오는 고에너지 입자에 피폭돼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루셈이 달에 무사히 도착한다면, 우리나라 개발진이 만든 탑재체가 달 표면에 착륙하는 최초의 사례가 될 전망인데요.
우주탐사 경쟁이 치열해져 가는 시대, 우리의 루셈이 우주환경에 관한 어떤 새로운 정보들을 전해줄 지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 밤의 산책
어둠이 내려앉은 북악산에 둘러싸인 청와대.
은은한 조명 불빛 속에 푸른 기와 빛깔이 더욱 빛납니다.
상춘재와 녹지원 등에 낮에는 볼 수 없는 청와대의 밤 풍경이 펼쳐집니다.
고즈넉한 청와대 건물을 배경으로 흐르는 피아노 선율과 함께 초가을 밤의 정취가 깊어갑니다.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청와대 야간 관람 행사가 시작한 이후 올해도 청와대 밤의 산책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13일부터 21일까지 하루 최대 2천 명의 관람 인원이 매일 밤 청와대 경내를 거니는 건데요.
2시간의 관람 시간 동안 관람객들은 대정원과 본관을 거쳐 소 정원에서 반딧불처럼 조성한 조명에 싸여 가야금과 해금 등 전통악기가 어우러진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곳곳에 울창한 나무와 어우러진 불빛들로 가을밤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청와대 국민개방 누리집에서 미리 예매할 수 있는데요.
선선해지는 가을밤, 청와대를 산책해보는 건 어떨까요?
# 수입보장보험
수확이 한창이어야 할 드넓은 양파밭.
그런데 무슨 일인지 거대한 트랙터가 무참히 갈아엎습니다.
가격 폭락으로 재배 농가들이 애써 키워온 양파를 폐기하고 있는 겁니다.
마늘과 감자 등 주요 밭작물 가격이 폭락할 때마다 되풀이되고 있는데, 농민들의 시름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를 위해 지난 2015년 생산량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농작물의 특성을 반영해 농가 수입을 보상해주는 '수입보장보험'이 도입됐는데요.
수확량과 가격을 모두 고려해 농가 수입의 감소분을 보장하기 위해섭니다.
시범 도입 첫해인 2015년 배정 예산 31억 원에서 2020년 52억 원까지 늘었다가 올해는 25억 원으로 줄었는데요.
하지만 내년 수입보장보험 사업 예산은 무려 81억 원으로 대폭 늘었습니다.
농가 소득 파악을 위한 기반 구축 연구 용역 예산과 함께 순보험료도 2배 이상 늘었기 때문인데요.
잦아진 기후변화 농작물 피해가 늘자 이를 위한 농작물 재배보험 사업 예산도 10% 가까이 확대됐습니다.
보험 대상 품목에 수박과 블루베리 두릅이 추가돼 총 73개로 늘었는데요.
국제 곡물 시장의 공급망 불안과 기후변화 대응에 중점이 찍힌 내년도 농업예산.
농가 소득과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루셈(LUSEM)
"이것은 한 인간에게는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1969년 7월 20일.
인류 최초로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달에 첫 발을 내디딘 닐 암스트롱이 한 말인데요.
50여 년이 지난 현재를 살아가는 인류는 또 한 번 유인 달 탐사선 쏘아 올리기에 나섰습니다.
바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데요.
미국 NASA는 2025년 인간을 다시 달에 착륙시킨다는 계획이죠.
이제는 우리나라도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참여해 NASA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내년 말 발사 예정인 미국의 민간 무인 달 착륙선 Nova-C에 실리게 될, 한국산 탑재체가 미국으로 이송되기도 했는데요.
바로 달 우주환경 모니터인 '루셈'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과 경희대학교, 국내의 한 우주항공 기업이 함께 개발에 성공했는데요.
달 표면에서 심우주로부터 날아오는 고에너지 입자를 관측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달 표면은 지구와 달리 대기권이나 지구 자기장의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향후 우주인이나 우주선이 심우주로부터 날아오는 고에너지 입자에 피폭돼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루셈이 달에 무사히 도착한다면, 우리나라 개발진이 만든 탑재체가 달 표면에 착륙하는 최초의 사례가 될 전망인데요.
우주탐사 경쟁이 치열해져 가는 시대, 우리의 루셈이 우주환경에 관한 어떤 새로운 정보들을 전해줄 지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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