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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교사 모두 2학기 내 심리검사···치료비 지원
등록일 : 2023.09.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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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최근 현장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이 잇따르는 가운데, 교육부가 교사들의 정신건강 지원에 나섭니다.
올해 2학기 중에 희망자에 한해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 치료비도 지원한단 방침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지난 7월 학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지난 3일에는 경기도 용인의 모 고등학교 체육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최근 교권침해 심각성이 높아진 가운데, 현장 교사에 대한 심리, 정서적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교사 3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약 25%는 가벼운 우울 증상을 39%는 심한 우울 증상을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교권보호 방안 중 하나로 교사들의 심리 검사와 상담치료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2학기 중에 원하는 교사는 누구나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참여하거나 각 시도 교육청에 설치된 교원치유센터 또는 전국 200여 곳에 위치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해도 됩니다.
업무 강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유아, 특수교원, 초등학교 저학년 담임교사들은 우선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담 결과 필요한 경우 교원치유 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희망자에 한해 민간 전문가와 심층 상담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 밖에도 상담 채널을 늘리기 위해 상담인력이 직접 학교에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배치하고, 교사 주거지에서 가까운 전문 병원 등에서도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치료에 필요한 비용은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지원한단 방침입니다.

녹취> 김연석 /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
"치료 비용은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지원하겠습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추가 예산을 확보해 시·도 교육청에 배부할 예정입니다."

교사에 대한 심리 검사는 2년 단위로 정례화합니다.
나아가 교직 활동을 반영한 교사 맞춤 심리검사 도구도 개발합니다.
직무 특성을 반영해 보다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영상취재: 임주완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정부가 특정 직업군에 맞춘 심리검사 개발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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