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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총파업 종료···열차 운행 단계적 정상화
등록일 : 2023.09.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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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철도노조 총파업이 오늘 오전 9시, 종료됐습니다.
오늘(18일) 열차운행이 단계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철도노조는 정부의 입장에 따라 2차 총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유리 기자>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철도노조 총파업.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1차 총파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어제(17일) 오후 3시 기준,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71.8%로, 오늘부터 대부분 열차 운행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다만, 복귀 조합원 교육과 차량 편성운용 등으로 KTX는 오후 5시, 일반열차와 화물열차는 오후 6시, 수도권 전철은 밤 9시 이후부터 정상 운행될 계획입니다.
오늘(18일)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시대비 89.7% 수준이 목표입니다.
한편 어제(1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코레일 서울본부를 찾아 파업 현황과 대책 등을 점검했습니다.
원 장관은 철도 파업은 정부가 검토한 적도 없는 민영화를 명분으로 꺼내들어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실체조차 없고 검토한 적도 전혀 없는 민영화라는 허상을 끄집어내서 민영화를 반대한다는 명분을 스스로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부분들에 대해서..."

원 장관은 철도노조는 국민 불편과 경제 발목을 잡는 파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수서행 KTX 운행과 4조 2교대 전면시행 등을 요구해온 철도노조는,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가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2차 총파업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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