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은 바로 지금!(황혼의 영화감독)
등록일 : 2023.09.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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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구도심 명주동에는 황혼의 무비스타가 산다. 스마트폰 사진도 찍을 줄 몰랐던 할머니의 반란! 직접 찍은 영화 <우리 동네 우체부>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며 2021년 국제노인영화제에서 상까지 받았다. 영화감독을 맡은 문춘희 할머니는 영화를 찍으며 인생이 변했다고 말한다. 아이 셋을 키우며 평생 살림만 해왔는데, 영화에 비친 나의 모습을 보며 처음 알게 된 ‘내 걸음걸이’만큼 ‘나이 들어가는 내 외모나 목소리’ 같은 것도 받아들이게 됐다며, 자신이 태어나 평생 살아온 명주동 마을을 앞으로도 계속 찍고 싶다고 말한다. 벚꽃 피는 마을 풍경, 눈 오는 날 새벽녘에 우리 집에서 나오는 불빛 등을 영상에 담고 싶다는 문춘희 할머니. 진한 감동을 전할 그녀의 이야기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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