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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운행 단계적 재개···2차 파업 가능성
등록일 : 2023.09.1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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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나흘 동안 이어진 철도노조의 1차 총파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열차 운행이 단계적으로 정상화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파업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것이, 철도노조는 요구 사항이 수용되지 않으면 2차 무기한 총파업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유리 기자>
철도노조 1차 총파업이 18일 오전 9시를 기해 마무리됐습니다.
이에 따라 KTX와 일반열차 등 파업 기간 중지됐던 열차 운행이 순차적으로 재개됐습니다.
다만, 복귀 조합원 교육과 차량 편성운용 등으로 KTX는 오후 5시, 일반열차와 화물열차는 오후 6시부터 운행을 시작했고 수도권 전철은 밤 9시 이후부터 정상 운행될 계획입니다.
18일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시대비 89.7% 수준이 목표입니다.
한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코레일 서울본부를 찾아 파업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원 장관은 철도노조가 노사 교섭상황이 아닌 정부 정책에 대해 일방적인 요구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민영화 반대를 명분으로 하는 납득할 수 없는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17일)
"실체조차 없고 검토한 적도 전혀 없는 민영화라는 허상을 끄집어내서 민영화를 반대한다는 명분을 스스로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부분들에 만들어낸 부분들에 대해서 (납득할 수 없다)."

그러면서 철도노조는 국민 불편과 경제 발목을 잡는 파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운행과 4조 2교대 전면시행 등을 요구하며 지난 14일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영상편집: 신민정)
철도노조측은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가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2차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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