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산이나 오지에서 휴대전화가 먹통인 경험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이런 불편함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 저궤도 위성인데요, 기존 위성보다 빠른 서비스를 제공해 통신의 미래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강민지 앵커>
정부는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 확대를 목표하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보도에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등산을 즐기는 이동규 씨는 가끔 산에서 휴대전화가 작동하지 않아 답답함을 토로합니다.
인터뷰> 이동규 / 군포시
"시간 날 때마다 운동 삼아 산에 오르는데 핸드폰이 전파가 안 터져서 불편한 점이 많았어요. 유튜브도 못 보고 업무 전화가 와도 받을 수 없으니까..."
조태영 whxodud1004@korea.kr
“이렇게 통신이 끊어지게 되면 일상생활뿐 아니라 전쟁과 같은 비상 상황에도 문제가 됩니다.
이를 대비할 수 있는 신기술이 나왔는데요. 바로 저궤도 위성통신입니다."
저궤도 위성은 전파 장애물이 많은 산간 지역과 극악의 기상조건에도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첨단 위성입니다.
전쟁으로 지상망이 파괴된 우크라이나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었던 것도 저궤도 위성 덕분입니다.
기존 정지궤도 위성 대비 짧은 전파 송수신 거리와 지연 시간으로 더 빠른 서비스가 가능해 6G 시대를 열 핵심 열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저궤도 위성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한 정부는 관련 기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최우혁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국장
"(저궤도 위성은) 안보 대응이나 재난관리, 산업 육성 등에 대한 필요성으로 크게 부각 되고 있기 때문에 독자 위성망을 구축하거나 관련된 제도를 정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저궤도 위성 통신에 4천800억 원 투입을 내용으로 하는 예비타당성조사를 9월에 신청하고, 일부 핵심기술은 선별해 선제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민간 기업이 단기간에 저궤도 통신위성을 개발하기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민?관?군 협의체를 신설하고, 기업들의 창업, 글로벌 협력 등을 지원합니다.
인터뷰> 장관수 /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상무
"해외에서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경쟁이 아주 치열한 데 반해, 국내 저궤도 위성 통신 산업은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 차원에서 이러한 투자와 정책이 이루어져 관련 업체로서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아주 기대가 큽니다."
정부는 아울러 특정 사업자에 의해 위성주파수가 독점되지 않고, 후발 사업자와 상호 공존이 보장되도록 사용 신청, 상호 협의?조정, 운용 조건 부과의 절차를 제도화합니다.
(영상취재: 이수경 / 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김민지)
또 국내 전파에 혼선을 줄 수 있는 타국의 위성전파를 탐색하는 등 전파 송신을 조정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 활동도 병행합니다.
조태영 whxodud1004@korea.kr
“정부는 2027년까지 국내 최초 저궤도 통신위성을 개발해 발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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