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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출제 교사 24명, 학원에 문제 판매···"최대 5억 원 받아"
등록일 : 2023.09.1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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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수능과 모의평가 출제에 참여한 현직 교사 24명이 유명 입시 학원 등에 문제를 판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들 가운데 문제를 판 대가로 최대 5억 원을 받은 사례도 있었습니다.
교육부는 이들을 업무방해와 비밀유지의무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거나 수사의뢰하기로 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수능과 모의평가 출제에 참여한 현직 교사 24명이 유명 학원 등에 문제를 판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앞서 학원과 거래한 교사를 상대로 교육부가 지난달 자진 신고를 받은 결과 총 322명이 신고했습니다.
이 가운데 24명이 실제로 2017년 이후 수능, 모평 출제에 참여한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학원에 문제를 판 사실을 숨기고 출제에 참여한 4명에 대해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반대로 출제 참여 이후 문제를 판 교사 22명은 비밀유지의무 위반 혐의로 수사의뢰할 방침입니다.

녹취> 장상윤 / 교육부 차관
"고소와 수사의뢰 조치가 중복 적용되는 교사가 있어 의법 조치 대상자는 총 24명이라는 점을 밝혀 드립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들 가운데 "5억 원 가까이 받은 사례가 있고, 억대를 수수한 이도 다수"라고 밝혔습니다.
또 "금품을 수수한 교사가 5~6차례나 출제에 관여한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교육부는 교사들로부터 문제를 사들인 사교육 업체 21곳 또한 같은 혐의로 수사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문제를 판매한 교사는 2024학년도 수능부터 출제 참여를 철저히 배제할 방침입니다.
한편, 병역특례업체로 지정된 사교육 업체 소속 전문연구요원이 수능 모의고사 출제에 참여한 사실도 확인돼 병무청이 해당 업체를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이수오, 이수경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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