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중·러 견제 행보···유엔총회 핵심 이슈는? [뉴스의 맥]
등록일 : 2023.09.2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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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이번 유엔총회의 하이라이트, 일반토의가 개막했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국·러시아 견제 행보가 부각됐는데요.
이번 유엔총회에서 눈 여겨볼 만한 다양한 이슈들, 취재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우선 일반토의가 어떤 자리인지 궁금하신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설명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일반토의는 유엔총회의 '꽃'으로 불리는데요.
유엔 193개 회원국 정상과 총리, 장관이 연단에 올라 국제사회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자리입니다.
다자외교의 장이자 최고의 외교무대라고 볼 수 있죠.
송나영 앵커>
이렇게나 비중이 크고 중요한 자리인데, 이번에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네요?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느낌입니다.
이혜진 기자>
네, 전 세계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열띤 논쟁을 벌이는 풍경이 일반적인데요.
이번 일반토의 출석률이 매우 저조합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 나라 중 4개국 정상이 불참하고요.
조 바이든 미 대통령 홀로 참석했습니다.
미국과 대립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 불참은 어느 정도 예견됐지만 영국과 프랑스 정상의 부재는 예상 밖인데요.
위태로운 국제 질서와 세계의 분열이 단적으로 드러난 가운데, 예전보다 유엔의 위상이 약해진 건 아닌가 하는 우려 섞인 시각도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바이든 대통령의 독무대가 될 텐데, 연설 내용은 어땠습니까?
이혜진 기자>
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 견제 행보를 이어갔는데요.
일반토의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철수를 압박했고요.
중국과는 관계단절이 아닌, 위험회피를 추구한다며 미중 경쟁을 책임있게 관리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입장도 밝혔는데요.
탄도미사일 발사 등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을 규탄하지만, 그러면서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를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그렇다면 이번 유엔총회 핵심이슈, 어떻게 정리해볼 수 있을까요?
이혜진 기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강대국 이해관계가 맞물려 사실상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안보리 개혁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고요.
2년째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도 핵심 이슈입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과 쿠데타로 불안한 아프리카 정세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최대환 앵커>
앞서 리포트를 통해 전해드린 것처럼 이번 유엔총회 계기로 양자 정상회담도 이어지고 있는데, 핵심은 역시 '엑스포 총력전'이죠.
이헤진 기자>
그렇습니다.
최대 40여개 나라, 최소 38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통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하는데요.
뉴욕의 공관을 사실상 베이스캠프로 삼고 유엔본부를 오가며 최전선에서 동분서주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송나영 앵커>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이혜진 기자>
네, 경제적 의미 첫번째는 신시장 확대입니다.
정상회담을 하는 국가 수가 유엔 193개 회원국의 20%를 넘는데, 이제 성장하기 시작한 개발도상국이 대부분이죠.
그런 측면에서 신시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설명입니다.
두 번째는 공급망 다변화인데요.
관련해서 대통령실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정부, 그중에서도 특히 정상 간 협력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핵심광물 보유국과 양자회담을 통해 우리 첨단산업의 공급망을 더욱 촘촘하게 다지고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앞서 언급해주신 것처럼 이번 유엔총회에서는 특히 개발도상국과 정상회담이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기대되는 점,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혜진 기자>
ODA(공적개발원조) 확대로 개도국 국민의 생활 환경 개선과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계획인데요.
우리 기업 해외 진출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대통령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잘 추진되도록 정부 간 협의체 구성, 경제사절단 파견 등 다양한 후속조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송나영 앵커>
네, 지금까지 유엔총회 주요 이슈와 정상회담 관련 경제적 의미까지 짚어봤습니다.
이혜진 기자, 고생 많았습니다.
이번 유엔총회의 하이라이트, 일반토의가 개막했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국·러시아 견제 행보가 부각됐는데요.
이번 유엔총회에서 눈 여겨볼 만한 다양한 이슈들, 취재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우선 일반토의가 어떤 자리인지 궁금하신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설명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일반토의는 유엔총회의 '꽃'으로 불리는데요.
유엔 193개 회원국 정상과 총리, 장관이 연단에 올라 국제사회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자리입니다.
다자외교의 장이자 최고의 외교무대라고 볼 수 있죠.
송나영 앵커>
이렇게나 비중이 크고 중요한 자리인데, 이번에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네요?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느낌입니다.
이혜진 기자>
네, 전 세계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열띤 논쟁을 벌이는 풍경이 일반적인데요.
이번 일반토의 출석률이 매우 저조합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 나라 중 4개국 정상이 불참하고요.
조 바이든 미 대통령 홀로 참석했습니다.
미국과 대립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 불참은 어느 정도 예견됐지만 영국과 프랑스 정상의 부재는 예상 밖인데요.
위태로운 국제 질서와 세계의 분열이 단적으로 드러난 가운데, 예전보다 유엔의 위상이 약해진 건 아닌가 하는 우려 섞인 시각도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바이든 대통령의 독무대가 될 텐데, 연설 내용은 어땠습니까?
이혜진 기자>
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 견제 행보를 이어갔는데요.
일반토의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철수를 압박했고요.
중국과는 관계단절이 아닌, 위험회피를 추구한다며 미중 경쟁을 책임있게 관리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입장도 밝혔는데요.
탄도미사일 발사 등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을 규탄하지만, 그러면서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를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그렇다면 이번 유엔총회 핵심이슈, 어떻게 정리해볼 수 있을까요?
이혜진 기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강대국 이해관계가 맞물려 사실상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안보리 개혁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고요.
2년째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도 핵심 이슈입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과 쿠데타로 불안한 아프리카 정세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최대환 앵커>
앞서 리포트를 통해 전해드린 것처럼 이번 유엔총회 계기로 양자 정상회담도 이어지고 있는데, 핵심은 역시 '엑스포 총력전'이죠.
이헤진 기자>
그렇습니다.
최대 40여개 나라, 최소 38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통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하는데요.
뉴욕의 공관을 사실상 베이스캠프로 삼고 유엔본부를 오가며 최전선에서 동분서주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송나영 앵커>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이혜진 기자>
네, 경제적 의미 첫번째는 신시장 확대입니다.
정상회담을 하는 국가 수가 유엔 193개 회원국의 20%를 넘는데, 이제 성장하기 시작한 개발도상국이 대부분이죠.
그런 측면에서 신시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설명입니다.
두 번째는 공급망 다변화인데요.
관련해서 대통령실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정부, 그중에서도 특히 정상 간 협력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핵심광물 보유국과 양자회담을 통해 우리 첨단산업의 공급망을 더욱 촘촘하게 다지고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앞서 언급해주신 것처럼 이번 유엔총회에서는 특히 개발도상국과 정상회담이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기대되는 점,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혜진 기자>
ODA(공적개발원조) 확대로 개도국 국민의 생활 환경 개선과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계획인데요.
우리 기업 해외 진출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대통령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잘 추진되도록 정부 간 협의체 구성, 경제사절단 파견 등 다양한 후속조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송나영 앵커>
네, 지금까지 유엔총회 주요 이슈와 정상회담 관련 경제적 의미까지 짚어봤습니다.
이혜진 기자, 고생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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