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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 안보리 거부권 박탈 촉구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09.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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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젤렌스키, 러 안보리 거부권 박탈 촉구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참석해, 침략을 저지른 러시아의 안보리 거부권을 박탈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영토와 자원을 빼앗기 위해 유엔 헌장에 위반되는, 범죄적이고 정당한 이유 없는 공격을 저질렀다고 규탄했는데요.
그러면서 러시아의 거부권이 박탈되고 안보리 활동이 정지돼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의 영토와 자원을 탈취하기 위해 러시아는 우리나라에 대한 범죄적이고 이유 없는 공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지 그것만이 아닙니다. 러시아의 공격은 전쟁으로부터 세계를 보호하기 위한 국제 규범의 모든 근거를 훼손하려는 공격으로, 기꺼이 테러를 감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평화에 대한 열망으로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며 유엔 안보리 개편을 제안했는데요.
안보리가 회원국들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하고, 안보리 상임이사국 구성 역시 현재의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고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2. 美, 기준금리 5.25∼5.50%로 동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간 20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는데요.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 5.25~5.50% 범위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제롬 파월 / 美 연방준비제도 의장
"우리는 오늘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 범위에서 유지하고 증권 보유량을 대폭 줄이는 작업을 계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현재 경제 상황을 평가했는데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우리는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해 정책 목표 수준으로 안정화됐다고 확신이 들 때까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제롬 파월 / 美 연방준비제도 의장
"우리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야기하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우리의 목표인 2%로 되돌리겠다는 강력한 약속을 유지할 것입니다."

이렇게 연준은 연내 한차례 소폭 추가 인상을 사실상 예고하면서 긴축 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3. 美·이스라엘-사우디 관계 정상화 촉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는데요.
두 정상은 이스라엘 사법 개혁 문제, 팔레스타인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현재 미국은 이스라엘과 사우디 간 관계 정상화 협상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네타냐후 총리는 회담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는 이스라엘과 사우디 간의 역사적인 평화를 구축할 수 있다며, 이 평화는 오래 유지되면서 이슬람권과 유대 국가의 화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진정한 평화를 진전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저는 당신의 지도하에 우리가 이스라엘과 사우디 사이에 역사적인 평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평화가 이슬람권과 유대 국가 사이의 화해를 이루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진정한 평화를 진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견제와 균형의 원칙과 같은 민주주의적 가치를 유지하는 방법,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인이 별도의 국가로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식 등 어려운 문제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우리는 견제와 균형을 포함해 우리 협력관계의 핵심에 놓여있는 민주주의적 가치들을 유지하는 방법 중 몇 가지에 대해 논의할 것이며,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두 나라가 협상할 수 있는 길을 유지할 것입니다."

이어 우리의 생각에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이스라엘에 대한 약속은 굳건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회담은 1시간 넘게 이어졌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4. 유엔 "기후변화로 지옥으로 가는 문 열려"
안토니오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 기후목표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인류가 지옥으로 가는 문을 열었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안토니오 구테레쉬 / 유엔 사무총장
"인류가 지옥의 문을 열었습니다. 끔찍한 더위가 끔찍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홍수로 농작물이 옮겨지는 것을 지켜보는 안타까운 농부들, 무더운 기온으로 인한 질병, 역사적인 화재가 기승을 부리면서 수천 명이 두려움에 떨며 도망치고 있습니다."

기후목표 정상회의는 올해 11월 열리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앞두고 기후대응 노력에 속도로 붙이자는 취지로 열린 행사인데요.
구테레쉬 총장은 화석연료를 둘러싼 이익과 탐욕으로 인한 시간 낭비를 메우기 위해서는 서둘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녹취> 안토니오 구테레쉬 / 유엔 사무총장
"우리는 발을 질질 끌고, 팔을 비틀며 화석연료를 통해 수십억 달러를 끌어오는 고착된 이해관계의 적나라한 탐욕으로 손실된 시간을 만회해야 합니다."

한편 유엔은 각국이 지난 2015년 파리기후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으로 지구의 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로 제한하기로 했지만, 현재 진행 상황으로는 목표 달성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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