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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내일 서울에서 한일중 고위급 회의가 4년 만에 열리는데,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에 신호탄이 될 지 주목됩니다.
세 나라 대표단을 접견한 박진 외교부 장관도, 올해 안에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3국 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와 함께 3국 정부간 협의체 대화 채널인 '한일중 고위관리회의'.
26일 서울에서 4년 만에 회의가 개최됩니다.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 주재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 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가 참석하며 3국 협력과 관련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한일중 정상회의 준비상황을 논의합니다.

(25일 오후, 한일·한중 양자회담 개최)

회의에 앞서 25일 오후에는 한일, 한중 양자회담이 비공개로 열렸습니다.
한일 간에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문제, 한일·한미일 차원의 공조 관련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중 간에는 최근 항저우 아시안게임 계기로 만난 한덕수 총리와 시진핑 주석의 면담 등 '고위급' 소통을 평가하고, 러북 군사협력, 북한의 핵 개발과 관련한 의견도 교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3국 대표단을 접견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한일중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가까운 이웃" 이라면서 3국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박진 / 외교부 장관
“팀워크는 훌륭한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한일중 3국이 조화로운 3중 협주곡을 연주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랍니다.”
(Teamwork is very important in forming a great orchestra. I hope we can work closely together to play the harmonious triple concerto of trilateral cooperation among Korea, Japan and China.)

박 장관은 3국이 긴밀히 협력해 정상회의가 올해 안에 개최되길 바란다면서 3국 국민들에게 이익이 될만한 가시적인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임주완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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