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우리 것이라고 확신하면 우리 것이 된다.'
유엔총회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외교 총력전을 펼친 윤석열 대통령은 순방 성과와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글로벌 시장과 엑스포가 바로 우리 것이라고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 결국 우리 것이 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 또한 목표를 확신하고 모든 것을 던져야 한다면서,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제40회 국무회의
(장소: 25일, 용산 대통령실)
4박 6일 간의 방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먼저 유엔총회 방문을 계기로 이뤄진 양자회담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47개국 정상을 만나 2030년 부산엑스포 개최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부산엑스포는 국제사회의 패러다임을 경쟁에서 연대로 전환하는 가치지향적인 엑스포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 양자회담이 부산엑스포 유치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과 기업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히는데 주력한 것이라며, 우리 수출과 공급망 다변화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교류에 대해 언급했던 점도 다시 한번 환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상임 이사국이 전쟁을 일으키고,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정권과 거래하는 현실이 지속되면, 안보리에 대한 개혁의 목소리는 커질 수밖에 없는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내년부터 이듬해까지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국제평화를 증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가 간 겪는 격차 문제를 해소하는데 우리나라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국제사회에 밝혔다고도 설명했습니다.
특히 디지털 격차 해소에 대해 언급하며, 새로운 AI, 디지털 시대에 맞춰 국제기구 설립과 규범 정립을 우리나라가 주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미래 디지털 사회의 방향성과 규범을 마련해야 하며 대한민국이 이를 위해 디지털 권리장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개발격차 해소를 위해 내년도 공적개발원조 예산 규모를 5년 전 대비 2배 늘리고,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 무탄소 연합의 출범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양자 회담 등에서 논의된 사안들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간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우리의 목표에 대해 확신을 가져야 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것을 던져야 합니다. 글로벌 시장과 엑스포가 바로 우리 것이라고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 결국 우리 것이 될 것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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