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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먹거리 온실가스 감축" [정책현장+]
등록일 : 2023.09.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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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들, 즉 먹거리에서도 탄소가 배출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송나영 앵커>
먹거리 분야에서도 탄소중립 실천이 요구되는 이유인데요.
추석을 맞아 진행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현장을, 김현지 기자가 가봤습니다.

김현지 기자>
추석을 앞두고 마트에 장을 보러 온 윤여임 씨.
윤 씨는 마트에 올 때마다 로컬푸드 매대에 들러 식자재를 고릅니다.
지역에서 난 싱싱한 식자재를 소비자 입장에서 믿고 사 먹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로컬푸드를 사면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로컬푸드를 소비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녹취> 윤여임 / 세종시 다정동
"요즘에 탄소 배출, 탄소 배출 하는데 중간 유통과정이 없이 바로바로 (식자재가) 오니까 저 같은 경우는 많이 이용하는 편이에요."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위기가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
먹거리 분야에서도 탄소중립을 실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현지 기자 ktvkhj@korea.kr
"먹거리를 생산해 가공하고 유통하는 전 단계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는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KTV국민방송과 함께 귀성객을 대상으로 한 추석 맞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저탄소·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축산물이나 로컬푸드로 요리하고, 남아서 버리는 음식이 없도록 하자는 메시지와 함께 우리 농산물 선물을 전했습니다.

녹취> 김춘진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이 캠페인은) 우리의 건강을 지키고 그리고 우리 가족, 이웃, 지구촌에 있는 인류를 살리자는 운동입니다."

KTV국민방송 하종대 원장도 캠페인 참여 소감을 밝히며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활동에 모든 국민이 함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하종대 / 한국정책방송원장
"탄소중립 활동은 기업이나 정부만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우리 모든 국민이 함께 할 때 그 효과가 배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일상에서 먹거리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하는 필요성에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유영철 / 경기도 구리시
"(저는) 지금까지 음식을 남겨 본 적이 정말 없어요, 평생 지금까지. 저는 지금까지 해왔던 실천이 몸에 배어있기 때문에, 또 저뿐만 아니라 저희 가정에서도 그렇게 실천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것은 변치 않을 것 같습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21년부터 국내외 30개국 54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송기수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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