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에 늦은 나이란 없다
등록일 : 2023.09.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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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대기업 엔지니어! 밤에는 과학 선생님! 김기훈 씨는 15년째 '야학'에서 교육 봉사를 하고 있다. 각자의 사연들로 공부를 끝마치지 못한 어르신들이 학업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못 해 검정고시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찾아오는 곳. 평생을 가족을 위해 일하신 분, 여자라는 이유로 교육을 못 받으신 분, 본인의 이름과 직업도 못 밝히는 분 등 사연이 다양하다. 이러한 배움의 목마름을 충족해 주기 위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과학을 가르치고 있는 김기훈 씨. 학생의 연령층이 높다 보니, 제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수업하는 노하우도 생겼다. 70대를 넘긴 나이에 배움에 도전하고, 공부를 통해 달라진 삶을 살고 있는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언제까지나 이 일을 해야겠다는 사명감에 불타오른다. 늘 ‘배움에 늦은 나이란 없다’고 강조하는 그의 특별한 교육 철학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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