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마존에 반독점 소송 제기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9.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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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뉴스입니다.
1. 美, 아마존에 반독점 소송 제기
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을 상대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의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FTC는 현지시간 26일 아마존을 상대로 시애틀 연방법원에 전자상거래 시장에서의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는데요.
연방거래위원회는 우리나라의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하는 정부 기구로, 이번 소송에는 17개 주도 참여했습니다.
연방거래위원회는 소장에서 아마존이 플랫폼에서 눈에 띄는 배치를 대가로 판매자들에게 자사의 물류, 배송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강요하고, 경쟁 사이트에서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상인에게는 페널티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렇게 아마존은 독점자이며, 쇼핑객과 판매자들이 더 나쁜 서비스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독점을 악용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바라크 오르바흐 / 애리조나대 법학 및 경영학 교수
"연방거래위원회는 아마존의 다양한 유형의 활동에 대해 많은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독점에 의한 경쟁 배제 부분입니다."
또 우리가 소송한다면 경쟁은 회복될 것이고, 사람들은 더 낮은 가격과 더 나은 품질로부터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소송은 올해 들어 연방거래위원회가 아마존을 상대로 제기한 4번째 소송인데요.
이에 대해 아마존 측은 연방거래위원회의 제소가 사실과 법에 어긋난다고 주장하며 이번 제소에 대해 즉각 반박했습니다.
2. 이집트, 유적지 기록 투어
이집트에서는 사라져가는 유적지를 기록하기 위해 역사 유적지를 견학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역사 유적지 기록 투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는 사라져가는 역사를 그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집트의 미술사 교수 모하메드 함디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유적지들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역사 유적지 기록 투어'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요.
유적지를 방문하고 역사에 대해 함께 공부하며, 본인이 느낀 바를 캔버스에 정성껏 담아보는 프로그램입니다.
녹취> 모하메드 함디 / 투어 주최자 및 미술사 교수
"저는 페이스북에서 역사와 예술, 문명에 맞춘 게시물을 작성하고는 했는데, 이러한 게시물이 특히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 아이디어를 결합하고 역사와 예술, 건축, 문학을 혼합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매번 남녀노소 불문하고 50~100명의 사람들이 모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요.
참가자들은 역사와 예술이 결합하는 만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배우고 있다고 극찬했습니다.
녹취> 에나스 오마라/ 투어 참가자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는 그 장소들의 역사에 대해 배우면서 동시에 그 장소들을 그립니다. 이는 문학적이면서도 예술적인 활동입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만 운영되고 있는데요.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는 다른 주에서도 이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3. 이스라엘, 카파로트 의식
이번에는 이스라엘로 가봅니다.
이스라엘 에서는 사람들의 머리 위에서 닭을 돌리는 '카파로트 의식'을 진행했는데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함께 보시죠.
어른들이 아이들의 머리 위로 닭을 흔들고 있습니다.
닭을 손에 꼭 쥐고 기도를 하기도 하는데요.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는 유대인 사이에서 가장 신성한 날이자 자신의 죄를 뉘우칠 수 있는 날인 '욤 키푸르'를 앞두고 '카파로트 전통 의식'을 거행했습니다.
카파로트 의식은 자신의 죄를 대신할 닭을 머리 위에서 돌린 후 제물로 바치는 의식을 뜻하는데요.
닭이 자신의 죄를 대신하는 만큼 닭을 머리 위로 흔들고, 또 물속에 죄를 털어내면 속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녹취> 하노크 비츠 / 유대인
"욤 키푸르 성일을 앞두고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실 때, 우리는 우리 자신도 깨끗하게 하기 위해 이곳에 옵니다. 우리는 모든 종류의 간청과 자비의 구절을 말하며 고백하죠. 우리 자신을 깨끗하게 하고 행운과 달콤한 한 해를 희망하며 의식을 거행했습니다."
의식에 참여한 유대인들은 이렇게 희생된 닭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준다고 합니다.
4. 日, 여성 인력거꾼
최근 일본 도쿄에는 거리에서 힘차게 인력거를 끄는 여성들이 많은데요.
과연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앳된 외모의 한 여성이 힘차게 인력거를 끌고 있는 이곳은 일본 도쿄인데요.
최근 일본 도쿄에는 젊은 여성들이 인력거꾼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인력거를 끌기 위해서는 강한 힘이 필요해 대개 남성들이 주로 그 역할을 해왔는데요.
최근 일본에서는 "여성은 남성보다 약하다"라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여성들이 인력거꾼을 자처하고 있다고 합니다.
녹취> 아키모토 유카 / 인력거꾼
"저는 2년 반 동안 인력거를 끄는 일을 해왔는데요. 사람들은 보통 인력거를 끄는 것이 남자들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여자들도 빛날 수 있는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저는 웃으며 이렇게 일해요. 정말 재미있죠."
이들은 250kg에 달하는 인력거를 끌고 하루 평균 20km의 거리를 달리는데요.
시민과 방문객들의 교통수단이 되어주면서 동시에 인기 관광지들을 소개하고 일본의 현지 문화도 전파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문화 전도사 역할을 하는 인력거꾼은 특히 일본을 처음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글로벌뉴스입니다.
1. 美, 아마존에 반독점 소송 제기
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을 상대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의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FTC는 현지시간 26일 아마존을 상대로 시애틀 연방법원에 전자상거래 시장에서의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는데요.
연방거래위원회는 우리나라의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하는 정부 기구로, 이번 소송에는 17개 주도 참여했습니다.
연방거래위원회는 소장에서 아마존이 플랫폼에서 눈에 띄는 배치를 대가로 판매자들에게 자사의 물류, 배송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강요하고, 경쟁 사이트에서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상인에게는 페널티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렇게 아마존은 독점자이며, 쇼핑객과 판매자들이 더 나쁜 서비스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독점을 악용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바라크 오르바흐 / 애리조나대 법학 및 경영학 교수
"연방거래위원회는 아마존의 다양한 유형의 활동에 대해 많은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독점에 의한 경쟁 배제 부분입니다."
또 우리가 소송한다면 경쟁은 회복될 것이고, 사람들은 더 낮은 가격과 더 나은 품질로부터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소송은 올해 들어 연방거래위원회가 아마존을 상대로 제기한 4번째 소송인데요.
이에 대해 아마존 측은 연방거래위원회의 제소가 사실과 법에 어긋난다고 주장하며 이번 제소에 대해 즉각 반박했습니다.
2. 이집트, 유적지 기록 투어
이집트에서는 사라져가는 유적지를 기록하기 위해 역사 유적지를 견학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역사 유적지 기록 투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는 사라져가는 역사를 그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집트의 미술사 교수 모하메드 함디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유적지들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역사 유적지 기록 투어'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요.
유적지를 방문하고 역사에 대해 함께 공부하며, 본인이 느낀 바를 캔버스에 정성껏 담아보는 프로그램입니다.
녹취> 모하메드 함디 / 투어 주최자 및 미술사 교수
"저는 페이스북에서 역사와 예술, 문명에 맞춘 게시물을 작성하고는 했는데, 이러한 게시물이 특히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 아이디어를 결합하고 역사와 예술, 건축, 문학을 혼합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매번 남녀노소 불문하고 50~100명의 사람들이 모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요.
참가자들은 역사와 예술이 결합하는 만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배우고 있다고 극찬했습니다.
녹취> 에나스 오마라/ 투어 참가자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는 그 장소들의 역사에 대해 배우면서 동시에 그 장소들을 그립니다. 이는 문학적이면서도 예술적인 활동입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만 운영되고 있는데요.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는 다른 주에서도 이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3. 이스라엘, 카파로트 의식
이번에는 이스라엘로 가봅니다.
이스라엘 에서는 사람들의 머리 위에서 닭을 돌리는 '카파로트 의식'을 진행했는데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함께 보시죠.
어른들이 아이들의 머리 위로 닭을 흔들고 있습니다.
닭을 손에 꼭 쥐고 기도를 하기도 하는데요.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는 유대인 사이에서 가장 신성한 날이자 자신의 죄를 뉘우칠 수 있는 날인 '욤 키푸르'를 앞두고 '카파로트 전통 의식'을 거행했습니다.
카파로트 의식은 자신의 죄를 대신할 닭을 머리 위에서 돌린 후 제물로 바치는 의식을 뜻하는데요.
닭이 자신의 죄를 대신하는 만큼 닭을 머리 위로 흔들고, 또 물속에 죄를 털어내면 속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녹취> 하노크 비츠 / 유대인
"욤 키푸르 성일을 앞두고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실 때, 우리는 우리 자신도 깨끗하게 하기 위해 이곳에 옵니다. 우리는 모든 종류의 간청과 자비의 구절을 말하며 고백하죠. 우리 자신을 깨끗하게 하고 행운과 달콤한 한 해를 희망하며 의식을 거행했습니다."
의식에 참여한 유대인들은 이렇게 희생된 닭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준다고 합니다.
4. 日, 여성 인력거꾼
최근 일본 도쿄에는 거리에서 힘차게 인력거를 끄는 여성들이 많은데요.
과연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앳된 외모의 한 여성이 힘차게 인력거를 끌고 있는 이곳은 일본 도쿄인데요.
최근 일본 도쿄에는 젊은 여성들이 인력거꾼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인력거를 끌기 위해서는 강한 힘이 필요해 대개 남성들이 주로 그 역할을 해왔는데요.
최근 일본에서는 "여성은 남성보다 약하다"라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여성들이 인력거꾼을 자처하고 있다고 합니다.
녹취> 아키모토 유카 / 인력거꾼
"저는 2년 반 동안 인력거를 끄는 일을 해왔는데요. 사람들은 보통 인력거를 끄는 것이 남자들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여자들도 빛날 수 있는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저는 웃으며 이렇게 일해요. 정말 재미있죠."
이들은 250kg에 달하는 인력거를 끌고 하루 평균 20km의 거리를 달리는데요.
시민과 방문객들의 교통수단이 되어주면서 동시에 인기 관광지들을 소개하고 일본의 현지 문화도 전파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문화 전도사 역할을 하는 인력거꾼은 특히 일본을 처음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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