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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소! 보이소! 사이소!"···자갈치축제 개막
등록일 : 2023.10.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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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부산에선 자갈치 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로 우려가 없진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져 상인들의 표정을 밝게 했습니다.
김찬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김찬규 기자>
(장소: 자갈치시장 (부산 중구))

부산 대표 관광명소 자갈치 시장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불판 위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소한 생선 냄새에 발걸음을 멈춥니다.
자갈치 시장이 위치한 부산 중구에서 30년째 살고 있다는 한 커플은 회 한 접시를 놓고 두런두런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인터뷰> 조원영 / 부산 중구
"수산물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고 소소하게 먹고 가기 좋은 것 같습니다."

김찬규 기자 / chan9yu@korea.kr
"매년 10월 열려 올해로 30회째를 맞은 자갈치 축제는 5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자갈치 축제를 찾아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현장음>
"우리 수산물 안전합니다."

녹취> 조승환 / 해양수산부 장관
"국민 여러분께 맛있고 싱싱한 우리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시장 상인분들과 어업인분들에게는 힘이 되어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조 장관은 숙성 광어가 담긴 무료 도시락을 직접 나눠주고,

현장음>
"우리 수산물 안전합니다. 많이 애용해 주십시오."

곳곳에 마련된 부스를 돌아보며 직접 수산물을 맛봤습니다.

현장음>
"장관님, 자갈치 시장 회가 맛있죠."
(예, 최고입니다. 최고.")

축제 첫날 끊이지 않는 소비자 발길에 상인들은 표정이 밝습니다.
4일부터 열흘간의 일정을 시작한 부산국제영화제도 호재입니다.

인터뷰> 최귀례 / 자갈치시장 상인
"첫날인데도 진짜 오늘 많아요 사람이. 많은 편이어서... 부산국제영화제도 하고 주윤발도 방문한다고 하니 팬들이 많이 올 것 같고 자갈치도 살아날 것 같습니다."

자갈치 축제를 기념하는 해상 불꽃쇼와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회 비빔밥 만들기, 맨손 고기 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조현지)

현장음>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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