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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뿌리깊은 나무들의 정원을 가꿉니다
등록일 : 2023.10.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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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 20년 동안의 취미가 인생의 전부가 된 부부의 정원이 있다는데... 익산으로 귀촌해 100여 종의 희귀목을 기르는 김선기, 김지순 부부를 만나 보자.

2. 우리, 오래된 나무 아래에서
- 20년간 고향 집 뒤뜰에 고목을 심어온 김선기 씨. 취미는 점차 모여 인생의 전부가 되었다! 그는 어릴 적 추억이 가득 담긴 곳에서 하루하루 꿈을 이루며 살아간다.
- 부부가 마음을 다해 가꾼 수목원에는 100년 된 청괴불나무, 200년 된 회화나무, 500년 된 느티나무 등등... 시간의 흔적을 담은 고목들과 각종 희귀목이 즐비하다.
- 가을은 금목서와 은목서가 향기를 뽐내는 계절이다. 전국 곳곳에서 가을을 즐기기 위해 부부의 수목원에 방문했다.

3. 자연 속에서 편안함을 느낍니다
- 김지순 씨에게 찾아온 휴식 시간, 매일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으로 등단한 그녀는 자연 속에서 글을 쓴다고... 한 손으로는 직접 내린 차를, 한 손으로는 시를 적어 내려간다.
- 수목원을 산책하던 부부가 청진기를 꺼낸다. 나무도 마음속을 들여다보아야 건강을 알 수 있다고 하는데! 한 그루, 한 그루 정성스레 살펴보는 김지순 씨.
- 부부만의 쉼터였던 이곳은 마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쉼터가 되었다.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원예 수업을 진행할 때면, 세월을 머금은 웃음소리가 바람을 타고 퍼진다.
- 자연 속에서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살랑거리는 공기를 맞으며, 아름다운 나무를 바라보며 보내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는 부부

4. 에필로그
- 나무에 인생을 바치고, 나무에서 살아갈 힘을 걷고, 나무와 삶을 동행하는 부부. 이들 부부의 모든 날에 푸릇푸릇한 나무가 또다시 싹을 틔우고 웃음을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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