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핵추진 항모 '레이건함' 입항···16일부터 호국훈련 실시
등록일 : 2023.10.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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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다음 주부터 육, 해, 공군과 해병대 병력이 참여하는 호국훈련이 실시됩니다.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레이건함이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했는데요.
국방부는 다양한 위협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훈련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지난 12일 부산 작전기지에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입항했습니다.
국방부는 미국의 확장억제 의지를 보여주고 한미동맹 70주년인 올해 양국의 우호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레이건함은) 16일까지 있을 예정입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서 양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한 친선 교류 활동을 실시하고 미국 항모 강습단 함정 견학 지원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레이건함은 지난 9일부터 제주 공해 상에서 실시한 한미일 해양차단과 대해적 훈련에 참여한 뒤 부산을 찾았습니다.
북한은 레이건함 입항을 두고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반발했습니다.
레이건함을 비롯한 미국의 확장억제 수단들을 직접 공격할 수 있다고 위협한 겁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조선반도에 각종 핵 전략자산을 들이미는 것은 노골적인 군사적 도발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핵무기 사용이 임박했다고 판단되는 경우 필요한 절차 진행을 허용하고 있다며, 핵 사용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군은 16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호국훈련을 진행합니다.
합동참모본부 주관의 대규모 야외 기동 훈련으로 매년 하반기에 실시됩니다.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육, 해, 공군과 해병대의 합동 작전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한 겁니다.
합참은 합동부대 전 병력과 장비의 기동훈련을 통해 실전성과 합동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실병 기동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전시와 평시 모두 임무 수행능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측의 일부 전력도 참가해 한미 간 상호 운용성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박지선입니다.
다음 주부터 육, 해, 공군과 해병대 병력이 참여하는 호국훈련이 실시됩니다.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레이건함이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했는데요.
국방부는 다양한 위협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훈련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지난 12일 부산 작전기지에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입항했습니다.
국방부는 미국의 확장억제 의지를 보여주고 한미동맹 70주년인 올해 양국의 우호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레이건함은) 16일까지 있을 예정입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서 양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한 친선 교류 활동을 실시하고 미국 항모 강습단 함정 견학 지원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레이건함은 지난 9일부터 제주 공해 상에서 실시한 한미일 해양차단과 대해적 훈련에 참여한 뒤 부산을 찾았습니다.
북한은 레이건함 입항을 두고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반발했습니다.
레이건함을 비롯한 미국의 확장억제 수단들을 직접 공격할 수 있다고 위협한 겁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조선반도에 각종 핵 전략자산을 들이미는 것은 노골적인 군사적 도발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핵무기 사용이 임박했다고 판단되는 경우 필요한 절차 진행을 허용하고 있다며, 핵 사용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군은 16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호국훈련을 진행합니다.
합동참모본부 주관의 대규모 야외 기동 훈련으로 매년 하반기에 실시됩니다.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육, 해, 공군과 해병대의 합동 작전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한 겁니다.
합참은 합동부대 전 병력과 장비의 기동훈련을 통해 실전성과 합동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실병 기동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전시와 평시 모두 임무 수행능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측의 일부 전력도 참가해 한미 간 상호 운용성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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