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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기자>
# 물가 또?
케이크와 에스프레소 음료, 생크림에 꼭 필요한 재료 무엇일까요?
바로바로 원유입니다.
이 우윳값 때문에 요즘 베이커리, 커피 전문점 등이 울상입니다.
원유 가격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지난 1일 우윳값이 오르자 원유 업체들의 부담이 커졌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설탕도 가파른 상승세입니다.
작년 10월 108.6이었던 세계 설탕가격지수는 지난 9월 162.7로 올랐습니다.
약 13년 만의 최고치입니다.
여기에 유가도 문제입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충돌하면서 변동성이 커졌는데요.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이에 대해 정부와 민간이 약 8개월 분의 유류를 비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휘발유값 고공행진으로 유류세 인하 조치 2개월 연장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물가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국내 물가에 부정적인 영향의 최소화를 위해 전반적인 물가 관리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는데요.
조금만 마음을 놓아도 금세 꿈틀대는 물가, 고삐를 단단히 죄어야겠습니다.

# 재래식타격
팔레스타인의 무장정파 하마스가 현지시간 7일 새벽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했습니다.
하마스 측은 5천 발 이상의 로켓포를 쐈다고 밝혔고, 무장대원들은 오토바이, 트럭, 낙하산 등을 이용해 이스라엘 국경을 뚫었습니다.
이어 민간인을 무참히 학살하고 인질로 삼아 납치했습니다.
민간인에 대한 명백한 테러행위였습니다.
이번 하마스의 공격에 아이언돔, 모사드, 이스라엘 군 모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첨단 무기가 아닌 하마스의 재래식 기습 공격에 당한 겁니다.
하마스는 그동안 이같은 공격 의도를 전혀 내비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정보 당국이 낌새를 눈치채지 못했다는 점에서 최악의 정보실패 사례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정보의 실패 경계의 실패였습니다.
하마스와 단순 비교는 어렵겠지만, 만약 북한이 하마스 식의 기습공격을 감행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한국은 DMZ라는 군사분계선이 동서로 넓게 이어져 있고, 양 끝은 바다입니다.
하지만 하마스 기습 공격 초기에 낙하산과 오토바이 등으로 이스라엘에 침투했던 부대와 유사 임무를 수행하는 북한의 병력은 무려 20만 명인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들은 요원 암살, 후방 교란 등 다양한 특수임무를 맡은 최정예 부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사정포도 막아야겠고 이같은 재래식 기습 공격에도 대비해야합니다.
하늘과 땅, 바다에서 경계 임무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최전방 부대를 방문해 북한이 도발하면 1초도 주저하지 말고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즉각 응사는 물론, 높은 수준의 경계를 주문한 겁니다.
거짓 평화에 안보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이번 사태에서 보듯이 군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경계를 늦춰서는 안되겠습니다!!

# 특별한형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아랍에미리트 경제 대표단 30여 명이 한국을 다녀갔습니다.
한국과 이 기간 UAE는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CEPA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올해 초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 이후 두 나라의 교류가 활발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아랍에미리트의 300억 달러 투자 약속 때문이 아닙니다.
양국이 이미 특별전략적동반자로서 최고 수준의 관계를 오랫동안 이어왔고, 이를 계기로 제3국 진출을 함께하는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이달 중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한국의 지대공미사일 천궁II를 구매한 바 있는데요.
알 나흐얀 대통령은 17일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ADEX 2023을 찾을 것이라는 언론의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ADEX 2023은 격년으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방위산업전시회로 최근 한국의 방위산업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그 위상이 높아졌는데요.
아랍에미리트가 한국의 어떤 무기에 관심을 보이지 궁금하네요.
한국과 UAE는 양국 정상에게 특별 형제이자 마음의 고향이 됐습니다.
가까워진 관계만큼 양국 국민이 서로 더욱 알아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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