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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란·헤즈볼라에 "개입 말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10.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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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네타냐후, 이란·헤즈볼라에 "개입 말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하마스와의 전쟁에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연대하는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지상전을 압박하자 레바논 남부와 접한 이스라엘 북부에서 미사일, 로켓포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무력 행동이 강화되면서 현지시간 16일 오전, 레바논 국경과 2km 이내의 북부 28개 마을 주민에 대피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란과 헤즈볼라를 향해 북부에서 우리의 의지를 시험하지 말라며 하마스와의 전쟁에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는데요.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이란과 헤즈볼라에 전할 말이 있습니다. 북부 국경에서 우리를 시험하지 마십시오. 한 번 했던 실수를 또 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지불할 대가는 더 혹독할 것입니다."

또 하마스는 이슬람국가와 같은 테러 단체라며, 그들에게 납치된 우리의 형제자매들을 반드시 무사히 집으로 데려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 EU, 가자지구 인도주의적 공수작전 예고
유럽연합 EU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간인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공수작전을 예고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은 인도주의적 지원과 원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그들이 하마스의 야만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할 수는 없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먼저 가자지구 내 궁핍에 시달리는 인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규모를 2천500만 유로에서 7천500만 유로, 우리 돈 약 1천70억 원으로 3배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EU 집행위원장
"현재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은 인도주의적 도움과 원조가 필요합니다. 그들은 하마스의 야만적인 행동의 대가를 치를 수 없어요. 이것이 바로 위원회가 가자지구의 민간인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원조를 7천5백만 유로로 3배나 늘리겠다고 발표한 이유입니다."

또 이번 주 내에 첫 두 차례 항공기 운항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EU 집행위원장
"우리는 이집트를 거쳐 가자지구로 향하는 EU의 인도주의적 공중 다리를 띄울 예정입니다. 첫 두 차례의 비행은 이번 주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인도주의적 물품들을 가자지구로 가져올 것이며, 현장에서 필요한 것을 평가하고 해결하기 위해 이 지역의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할 것입니다."

이어 이집트에서 임시숙소나 의약품, 위생 키트 등 생존에 필요한 유엔아동기금 물품을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 기구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3. 美, 우크라·이스라엘 지원 추경 제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서 벌어진 전쟁을 모두 감당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은 특히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서는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도 있지만, 이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의원들이 다수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 예산은 반드시 통과될 것이라고 의견을 표했는데요.
이어 미국은 이스라엘의 군사적 필요를 지원할 여유가 있다며,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모두를 위한 자금 마련이 우선순위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 / 美 재무장관
"백악관은 하원이 제 기능을 하기 시작하자마자 의회에 제출할 추가경정 예산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 요청도 있을 것이죠.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은 의회의 초당적인 다수가 이러한 방침에 따른 패키지를 지지한다는 것입니다."

또 이와 관련된 각종 법안 통과를 위해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에 하루 빨리 해임된 케빈 매카시 전 하원 의장의 공백을 메워달라고 촉구했습니다.

4. 中 일대일로 정상포럼 오늘 개막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이 오늘 공식 개막합니다.
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이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핵심 정책인 일대일로 구상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개최되는데요.
이번 정상포럼은 '고품질 일대일로'를 함께 건설하며 손잡고 공동발전과 번영을 실현하자는 주제로 이틀간 진행되며, 140개 국가, 30개 국제기구에서 4천여 명의 전문가와 관료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또 일대일로 구상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인 만큼 축하의 의미도 더해졌습니다.

녹취> 라파엘로 / 싱가포르 선임 연구원
"우리가 포럼에서 보게 될 것은 '일대일로' 구상 10주년을 축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외교 정책 개념의 비전과 아이디어입니다."

특히 정상포럼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만나는 두 정상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5. 가뭄 덮친 아마존강 수위 '최저'
브라질의 열대우림 아마존이 극심한 가뭄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아마존의 네그루강의 수위는 13.59m를 기록했는데요.
1902년 이후 12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브라질 당국은 적도 인근 태평양의 온난화 현상으로 설명되는 '엘니뇨' 현상과, 북대서양 온난화 영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관광업과 어업 등에 의지해서 생계를 꾸려가던 주민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특히 강의 낮은 수위로 교통에 큰 불편함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조나단 / 브라질 주민
"가장 어려운 일은 물을 운반하는 일입니다. 30~40분 정도의 거리를 왕복해야 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한편 정부 당국은 주민들을 위해 피해 지역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녹취> 니시아 트린다데 / 브라질 보건부 장관
"저는 아마존 인구를 위해서 높은 그리고 중간 수준의 의료 서비스와 기본 진료를 위한 지원을 발표하러 왔습니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현재까지 가뭄 피해를 본 주민 숫자가 48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고, 가뭄이 이달 하순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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