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찾는다
등록일 : 2023.10.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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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동물원을 위해
지난여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한 장의 사진이 있었다. "밀림의 왕" 사자의 모습은 온데간 데 없고, 갈비뼈만 앙상히 남은 모습으로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던 일명 "갈비 사자". 당시 갈비 사자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고 갈비 사자를 청주 동물원으로 데려와 2달 만에 정상 몸무게로 돌려놓은 이가 있었으니 바로 수의사계의 이국종이라 불리는 청주동물원 김정호 수의사. 이미 그는 갈비 사자뿐만 아니라 웅담 체취용으로 사육 중이던 반달곰을 시민들의 도움으로 청주동물원에 데리고 왔을 뿐 아니라, 늙고, 병들거나 장애를 얻어 더 이상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동물들을 치료하고 돌봐온 인물. 하지만 그가 처음 청주 동물원 사육사로 부임했을 때만 해도 청주동물원은 다른 동물원과 다를 바 없이 동물을 전시하는 것이 목적인 동물원이었다고... 하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인간의 즐거움만을 위해 평생을 동물원에서 살다가 병들어 죽는 동물들을 보면서 '앞으로의 동물원은 달라져야 한다'는 결심했다고. 그 결과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 청주 동물원은 야생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동물을 치료하고 돌보는데 집중하는 동물원이 되었다. 앞으로 동물과 인간이 함께 행복한 동물원을 만들기 위해선 사람들의 인식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는 김정호 수의사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지난여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한 장의 사진이 있었다. "밀림의 왕" 사자의 모습은 온데간 데 없고, 갈비뼈만 앙상히 남은 모습으로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던 일명 "갈비 사자". 당시 갈비 사자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고 갈비 사자를 청주 동물원으로 데려와 2달 만에 정상 몸무게로 돌려놓은 이가 있었으니 바로 수의사계의 이국종이라 불리는 청주동물원 김정호 수의사. 이미 그는 갈비 사자뿐만 아니라 웅담 체취용으로 사육 중이던 반달곰을 시민들의 도움으로 청주동물원에 데리고 왔을 뿐 아니라, 늙고, 병들거나 장애를 얻어 더 이상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동물들을 치료하고 돌봐온 인물. 하지만 그가 처음 청주 동물원 사육사로 부임했을 때만 해도 청주동물원은 다른 동물원과 다를 바 없이 동물을 전시하는 것이 목적인 동물원이었다고... 하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인간의 즐거움만을 위해 평생을 동물원에서 살다가 병들어 죽는 동물들을 보면서 '앞으로의 동물원은 달라져야 한다'는 결심했다고. 그 결과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 청주 동물원은 야생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동물을 치료하고 돌보는데 집중하는 동물원이 되었다. 앞으로 동물과 인간이 함께 행복한 동물원을 만들기 위해선 사람들의 인식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는 김정호 수의사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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