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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경찰, 치안 중심 재편···흉악범죄 고리 끊어야"
등록일 : 2023.10.1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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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흉악 범죄의 고리를 끊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모지안 앵커>
아울러 그러기 위해선, 경찰 조직을 국민 안전과 직결 되는 치안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제78주년 경찰의날 기념식
(장소: 18일, 청와대 영빈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찰의 날 기념식을 찾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우리나라 경찰 치안과 법집행 역량이 세계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경찰관들을 격려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경찰은)국민의 안전과 법질서 확립에 앞장섰습니다. 이제 주요 강력 범죄 검거율은 95%에 육박하고 있으며, 서민의 삶을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피해는 작년보다 30% 이상 줄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첫 번째 존재 이유임을 가슴 깊이 새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흉악범죄 근절을 강조하며 성폭력, 아동학대, 스토킹 등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하는 범죄를 용납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를 위한 경찰 조직 재편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흉악범죄의 고리를 끊어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경찰 조직을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치안' 중심으로 재편하고, 늘 현장 대응력을 높여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또 경찰이 보다 적극적으로 강력 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흉악 범죄에 효과적 대응을 위해 방검장구, 저위험권총 등을 신속히 보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정부 출범 이후 공안직 수준 기본급 인상과 복수직급제 등 경찰 숙원 과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해 왔다며, 앞으로도 제복 입은 영웅이 존중받는 문화를 위해 관련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손윤지)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 이후, 경찰 영웅 유가족들을 비롯한 참석자 한명한명 만나 인사를 나눴다고 대통령실은 소개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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