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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강의를 잘하는 교수에서 지원금이 주어지고, 사립대학은 적립금으로 주식투자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원은 늘리고, 대신 규제는 대폭 줄이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강명연 기자>

대학 강의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내년부터 우수한 강의를 하는 교수와 대학에게 각각 1억원이 지원됩니다.

또 스타 교수의 강의를 인터넷으로 공개해 다른 대학이나 일반인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수도권 소재 대학 총장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열고 2008 대학입시에서 본고사.고교등급제.기여입학제를 불허하는 대입 3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대학 교육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지원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각 대학이 선정한 우수 강의 가운데 10개 학문 분야별로 최우수 강의를 선정해 대학에 1억원, 교수에게 1억원씩 지원됩니다.

이와 함께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더 효율적이고 질높은 강의를 할 수있도록 하기위해 교수학습 지원센터 30개교를 선정해 운영합니다.

또, 우리나라 학위가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국제적인 인력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국제표준에 맞는 교육과정 개발도 추진됩니다.

사립대학의 자산관리에 대한 규제를 대폭 줄여 대학이 수익 창출을 통해 재정을 확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올해 2학기부터 5조 7천여억원에 달하는 사립대학이 적립금을 주식 등 제2금융권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학내 유휴부지에 다른사람 소유의 건물도 지을 수 있도록 허용됩니다.

또 현재 102개에 달하는 학교 기업 금지업종 가운데 81개를 폐지해 대학이 각종 소매업과 서비스업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숙박업과 담배 소매업, 노점상, 유흥주점 등은 계속 규제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에 대한 대학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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