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하마스 미사일 공격에 병사 사망"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3.10.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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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이스라엘군 "하마스 미사일 공격에 병사 사망"
이스라엘 군에 따르면 현지시간 22일 하마스가 가자지구 인근에서 작전 중이던 탱크와 공병 차량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이번 공격으로 병사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22일 가자지구 분리장벽 서쪽에서 하마스가 대전차 유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가자지구 인근에서 작전 중이던 이스라엘 병사 1명이 죽고 3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죽거나 다친 병사들은 하마스 무장대원의 침투 공격 당시, 사망한 사람들의 시신을 수색하고 지상전에 대비해 인근 지역을 정비하던 중이었습니다.
녹취>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이스라엘군은 오늘 가자지구 국경 인근에서 공격에 앞서 국가 최우선 임무인 실종자와 포로에 대한 정보 수집을 하고 있었습니다."
녹취>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그 와중에 한차례의 공습이 발생하면서 이스라엘 병사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앞서 하마스 군사 조직인 알카삼 여단은 이날 공지를 통해 가자지구 남부의 칸 유니스 동쪽에서 매복을 통해 무장한 이스라엘 부대를 격퇴했다고 밝혔는데요.
알카삼 여단은 우리 이슬람 전사들이 침투해오는 부대를 맞닥뜨려 불도저 두 대와 탱크 한 대를 파괴하고 적을 물리쳤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2. 심리적 고통 겪는 가자지구 어린이
한편 보름 넘게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는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특히 아이들이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보복 공습을 가하고 전면 봉쇄한 바 있는데요.
이에 따라 가자지구에는 물과 전기, 식량과 의약품 공급이 모두 끊기는 등 인도주의적 위기가 날로 심각해졌습니다.
현지시간 21일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하기 위한 트럭이 이집트 라파 국경을 통과했고, 현지시간 22일 두 번째 구호품 반입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가자지구 주민들은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가자지구의 어린이들은 경련과 야뇨증, 불안, 악몽 등 트라우마 증세를 보인다고 보도했는데요.
또 어린이들은 제대로 된 음식이나 깨끗한 물을 접하지 못하고 있으며, 밤마다 엄습하는 공습에 대한 공포에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타바시 / 가자지구 주민
"우리 아이들은 밤에 많이 괴로워해요. 밤새 울고, 아무 의미 없이 오줌을 싸죠. 아이에게 좋고, 건강하고, 안전한 삶은 단 1%도 없습니다."
녹취> 가자지구 주민
"무고한 아이들이 자는 사이에 공습을 받았어요. 이 아이들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데, 언제 충돌이 끝날지 말해주세요."
한편 이스라엘의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트라우마 증세가 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는데요.
이스라엘 소아과 협회 회장은 소아과 병원을 찾는 아이들의 90%가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고, 이번 사태는 이전보다 더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인식이 덮쳐오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3. 스파이더맨, 평화 위해 외벽 등반
프랑스 파리에는 '프랑스 스파이더맨' 이라는 별명을 가진 고층 건물 등반가 알랭 로베르가 있는데요.
이번에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건물 외벽에 올랐습니다.
한 남성이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지구에 위치한 220m 높이의 헤클라 타워를 맨손으로 오르고 있는데요.
그는 고층 건물 등반가 알랭 로베르로, 그간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렇게 초고층 랜드마크를 오르면서 '프랑스의 스파이더맨'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이 스파이더맨은 건물 맨손 등반에 나섰는데요.
바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이 일어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건물에 올라타기 시작했습니다.
로베르는 더 큰 전쟁으로 번지기 전에 양측이 즉각 대화에 나서 갈등을 해결하고 평화협정을 맺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알랭 로베르 / 프랑스 고층 건물 등반가
"저는 평화를 촉구합니다. 팔레스타인이든 이스라엘이든 편을 들으려 하지는 않지만, 제 생각에는 시급하고 중요한 한 가지 일이 있어요."
녹취> 알랭 로베르 / 프랑스 고층 건물 등반가
"서로의 의견을 듣고 평화협정에 서명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원하는 것을 모두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프랑스 스파이더맨 로베르는 무려 이 높은 건물을 단 2시간 만에 올랐는데요.
로베르의 바람대로 하루빨리 평화를 위한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4. 스페인, 양몰이 축제
스페인 마드리드의 도심 전체를 양 떼들이 점령했는데요.
스페인의 연례 행사인 양몰이 축제가 올해도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양 떼들이 지난 주말 스페인 마드리드 도심을 점령했습니다.
1000마리가 넘는 양떼들과 전통 의상을 차려입은 목동들이 마드리드 거리로 나왔는데요.
지난 주말 스페인 전통 축제인 양몰이 축제가 마드리드에서 개최됐습니다.
겨울을 나기 위해 목동들이 양들을 따뜻한 남쪽으로 이동시키던 600년 전 풍습을 재현하기 위해 1994년부터 매해 10월에 열리는 축제인데요.
스페인 농업부와 마드리드 관광 당국은 목동들이 가축을 끌고 도시를 통행할 권한을 부여받았던 중세 시대 규정에 착안해, 목축 문화유산을 기념하는 의미로 이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녹취> 파스쿠알 / 前 스페인 목동
"저는 양치기였고, 많은 사람들이 이 직업에 대해 알지 못하죠. 아무도 원하지 않는 어려운 일이지만 매우 훌륭한 일이죠. 모두가 기억하길 바랍니다."
녹취> 산드라 / 스페인 관광객
"놀랍습니다. 오랜 전통이라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고 즐기는 것도 보기 좋아요. 정말 놀랍습니다."
목동뿐만 아니라 이 축제를 지켜보는 주민, 관광객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는데요.
고유의 전통을 지키려는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이스라엘군 "하마스 미사일 공격에 병사 사망"
이스라엘 군에 따르면 현지시간 22일 하마스가 가자지구 인근에서 작전 중이던 탱크와 공병 차량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이번 공격으로 병사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22일 가자지구 분리장벽 서쪽에서 하마스가 대전차 유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가자지구 인근에서 작전 중이던 이스라엘 병사 1명이 죽고 3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죽거나 다친 병사들은 하마스 무장대원의 침투 공격 당시, 사망한 사람들의 시신을 수색하고 지상전에 대비해 인근 지역을 정비하던 중이었습니다.
녹취>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이스라엘군은 오늘 가자지구 국경 인근에서 공격에 앞서 국가 최우선 임무인 실종자와 포로에 대한 정보 수집을 하고 있었습니다."
녹취>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그 와중에 한차례의 공습이 발생하면서 이스라엘 병사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앞서 하마스 군사 조직인 알카삼 여단은 이날 공지를 통해 가자지구 남부의 칸 유니스 동쪽에서 매복을 통해 무장한 이스라엘 부대를 격퇴했다고 밝혔는데요.
알카삼 여단은 우리 이슬람 전사들이 침투해오는 부대를 맞닥뜨려 불도저 두 대와 탱크 한 대를 파괴하고 적을 물리쳤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2. 심리적 고통 겪는 가자지구 어린이
한편 보름 넘게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는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특히 아이들이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보복 공습을 가하고 전면 봉쇄한 바 있는데요.
이에 따라 가자지구에는 물과 전기, 식량과 의약품 공급이 모두 끊기는 등 인도주의적 위기가 날로 심각해졌습니다.
현지시간 21일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하기 위한 트럭이 이집트 라파 국경을 통과했고, 현지시간 22일 두 번째 구호품 반입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가자지구 주민들은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가자지구의 어린이들은 경련과 야뇨증, 불안, 악몽 등 트라우마 증세를 보인다고 보도했는데요.
또 어린이들은 제대로 된 음식이나 깨끗한 물을 접하지 못하고 있으며, 밤마다 엄습하는 공습에 대한 공포에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타바시 / 가자지구 주민
"우리 아이들은 밤에 많이 괴로워해요. 밤새 울고, 아무 의미 없이 오줌을 싸죠. 아이에게 좋고, 건강하고, 안전한 삶은 단 1%도 없습니다."
녹취> 가자지구 주민
"무고한 아이들이 자는 사이에 공습을 받았어요. 이 아이들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데, 언제 충돌이 끝날지 말해주세요."
한편 이스라엘의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트라우마 증세가 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는데요.
이스라엘 소아과 협회 회장은 소아과 병원을 찾는 아이들의 90%가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고, 이번 사태는 이전보다 더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인식이 덮쳐오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3. 스파이더맨, 평화 위해 외벽 등반
프랑스 파리에는 '프랑스 스파이더맨' 이라는 별명을 가진 고층 건물 등반가 알랭 로베르가 있는데요.
이번에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건물 외벽에 올랐습니다.
한 남성이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지구에 위치한 220m 높이의 헤클라 타워를 맨손으로 오르고 있는데요.
그는 고층 건물 등반가 알랭 로베르로, 그간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렇게 초고층 랜드마크를 오르면서 '프랑스의 스파이더맨'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이 스파이더맨은 건물 맨손 등반에 나섰는데요.
바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이 일어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건물에 올라타기 시작했습니다.
로베르는 더 큰 전쟁으로 번지기 전에 양측이 즉각 대화에 나서 갈등을 해결하고 평화협정을 맺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알랭 로베르 / 프랑스 고층 건물 등반가
"저는 평화를 촉구합니다. 팔레스타인이든 이스라엘이든 편을 들으려 하지는 않지만, 제 생각에는 시급하고 중요한 한 가지 일이 있어요."
녹취> 알랭 로베르 / 프랑스 고층 건물 등반가
"서로의 의견을 듣고 평화협정에 서명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원하는 것을 모두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프랑스 스파이더맨 로베르는 무려 이 높은 건물을 단 2시간 만에 올랐는데요.
로베르의 바람대로 하루빨리 평화를 위한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4. 스페인, 양몰이 축제
스페인 마드리드의 도심 전체를 양 떼들이 점령했는데요.
스페인의 연례 행사인 양몰이 축제가 올해도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양 떼들이 지난 주말 스페인 마드리드 도심을 점령했습니다.
1000마리가 넘는 양떼들과 전통 의상을 차려입은 목동들이 마드리드 거리로 나왔는데요.
지난 주말 스페인 전통 축제인 양몰이 축제가 마드리드에서 개최됐습니다.
겨울을 나기 위해 목동들이 양들을 따뜻한 남쪽으로 이동시키던 600년 전 풍습을 재현하기 위해 1994년부터 매해 10월에 열리는 축제인데요.
스페인 농업부와 마드리드 관광 당국은 목동들이 가축을 끌고 도시를 통행할 권한을 부여받았던 중세 시대 규정에 착안해, 목축 문화유산을 기념하는 의미로 이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녹취> 파스쿠알 / 前 스페인 목동
"저는 양치기였고, 많은 사람들이 이 직업에 대해 알지 못하죠. 아무도 원하지 않는 어려운 일이지만 매우 훌륭한 일이죠. 모두가 기억하길 바랍니다."
녹취> 산드라 / 스페인 관광객
"놀랍습니다. 오랜 전통이라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고 즐기는 것도 보기 좋아요. 정말 놀랍습니다."
목동뿐만 아니라 이 축제를 지켜보는 주민, 관광객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는데요.
고유의 전통을 지키려는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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