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럼피스킨병 확산세···"전국 소 백신 접종"
등록일 : 2023.10.2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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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지난 20일 충남 서산에서 처음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총 400만 마리 분의 백신을 국내에 긴급 도입하고, 다음달 초까지 전국 모든 소에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지난 24일 충남 서산과 홍성의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확진 사례는 25일 오후 2시 기준 총 11개 시·군 29건으로 늘었습니다.
충남과 경기 지역에서 주로 발생한 럼피스킨병이 충북과 인천, 강원까지 퍼지면서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달 31일까지 총 400만두분의 백신을 국내에 긴급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권재한 /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400만두분의 백신은) 전국 모든 소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물량입니다."
백신이 국내에 도입되고 나면 다음 달 초까지 전국 소 농장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전까지는 발생 시·군과 인접 시·군 농장의 소 이동을 도축장 출하를 빼고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가축분뇨도 정밀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됐을 때만 이동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럼피스킨병의 주요 매개체인 모기와 파리 같은 흡혈곤충을 방제하기 위해 농장 주변을 소독하고 서식지도 제거하고 있습니다.
중수본은 전국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끝나면 접종 후 3주인 항체형성기간을 고려할 때 다음 달 중에는 발생 추세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해외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흡혈곤충이 기류나 선박 등을 통해 국내로 넘어왔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국내에 처음 유입된 시점은 한 달 전쯤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이수경 / 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현지입니다.
지난 20일 충남 서산에서 처음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총 400만 마리 분의 백신을 국내에 긴급 도입하고, 다음달 초까지 전국 모든 소에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지난 24일 충남 서산과 홍성의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확진 사례는 25일 오후 2시 기준 총 11개 시·군 29건으로 늘었습니다.
충남과 경기 지역에서 주로 발생한 럼피스킨병이 충북과 인천, 강원까지 퍼지면서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달 31일까지 총 400만두분의 백신을 국내에 긴급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권재한 /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400만두분의 백신은) 전국 모든 소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물량입니다."
백신이 국내에 도입되고 나면 다음 달 초까지 전국 소 농장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전까지는 발생 시·군과 인접 시·군 농장의 소 이동을 도축장 출하를 빼고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가축분뇨도 정밀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됐을 때만 이동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럼피스킨병의 주요 매개체인 모기와 파리 같은 흡혈곤충을 방제하기 위해 농장 주변을 소독하고 서식지도 제거하고 있습니다.
중수본은 전국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끝나면 접종 후 3주인 항체형성기간을 고려할 때 다음 달 중에는 발생 추세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해외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흡혈곤충이 기류나 선박 등을 통해 국내로 넘어왔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국내에 처음 유입된 시점은 한 달 전쯤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이수경 / 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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