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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우디 교류 확대···협력 채널 굳건
등록일 : 2023.10.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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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나흘에 걸친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은, 43년 만의 양국 공동성명을 비롯해 많은 성과를 거뒀는데요.

모지안 앵커>
총 21조 원 규모의 협약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교류가 확대되고, 양국 정부간 협력 채널도 한층 굳건해졌다는 평가입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이번 국빈 방문에선 '한-사우디 공동성명'이 채택됐습니다.
한국과 사우디가 정상급 교류 이후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은 43년 만으로, 알 리야드 등 사우디 주요 언론은 "양국 간 미래 협력의 잠재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최진녕 / 변호사
"43년 만에 실질적으로 처음으로 양국 간의 공동성명으로 두 국가의 나아갈 방향을 밝혔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의 의미가 상당히 큰데요. 작년 같은 경우에는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체결했고, 이번에는 그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로이터 등 영미권 외신은 한국과 사우디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며 양국 정부와 기업 간의 협약 체결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양국은 첨단제조, 에너지 등 총 51건의 분야에서 21조원 가량의 MOU를 맺는 등 대규모의 오일머니 투자를 끌어냈습니다.
중동지역 경제 전문가는 이번 경제 성과에 대해 "협력 규모는 커졌고, 분야가 다각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유광호 / KIEP 아프리카중동 전문연구원
"전통적인 협력분야였던 에너지와 건설 분야에 있어서 성과가 있었고, 그전에는 많은 성과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전기차나 스마트팜, K뷰티 이런 분야에서 MOU가 맺어졌기 때문에 협력 분야가 다각화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에 이은 두 번째 만남으로 정부 간 협력 채널이 굳건해진 것도 주요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유광호 / KIEP 아프리카중동 전문연구원
"정부 협력 채널을 구축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산업개발이 거의 대부분이 정부주도로 하고 있고, 문화나 제도적 차이점으로 단독해서 혼자 진출하는게 부담스러울 수 있거든요. 작년 11월 정상회담과 더불어서 이번 순방에 있어서 정부 채널이 어느정도 공고히 됐다고 할 수 있고요."

국빈 방문을 계기로 사우디의 초대형 미래 도시인 네옴시티 프로젝트에서 한국 기업의 대규모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져, 제2 중동의 봄이 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녹취> 성한경/ 서울시립대 교수
"(네옴시티 같은 사업에) 국내 기업들이 참여함으로써 국내 산업 발전이나 국내 투자 증가, 국내외 여러 기업들의 부가가치 창출, 일자리까지 만들어내는 기회를 제공하지 않을까..."
(영상취재: 안은욱, 이수경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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